P123 나는 다른 사람들의 얼굴 표정 안에서 산다. 그들 또한 나의 얼굴 표정 안에서 사는 걸 느낀다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 퐁티)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만리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온 세상의 찬성보다도‘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분노의 감정이 생겼을 때 그 원인을 알때까지는 말 등의 수단으로 쏟아내지 않기P35 자신이 화가 난 원인과 삶과의 연관성을 찾기 전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을 것 화가 난 이유가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P39 분노의 뿌리에는 항상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노를 자신의 욕구와 연결시키는 순간 더 이상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적인 언어(판단하는 말*) 를 피할 것 * 맞다, 틀리다, 좋다, 나쁘다, 정상이다, 비정상이다, 능력이 있다, 능력이 없다P44 정적인 언어의 특성은 규정짓거나 판단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적인 언어와 폭력적인 상황(자살, 가정폭력,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정적인 언어는 상태를 규정함으로써 활력을 앗아갑니다. 정적인 언어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사고의 저변에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고 있다는 권위주의가 깔려 있습니다.P94 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말했는가"가 아닌 "상대방이 내가 한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입니다.P160 자칼의 세계에 있을 때는 조심해야 된단다. 네가 권력 앞에 놓일 때를 마주하게 되거든. 이때 너는 복종과 반항, 이 둘 중 하나만 선택하게 돼. 그런데 그 반항도 사실은 상대의 권력을 인정하는 의미라는 것을 알아야 한단다.
돈의 속성(김승호)을 읽었을 때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하루에 100번씩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다짐하라(?) 라는 말이 있었다. 그 때는 그냥 그 정도 간절해야 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 데, 이 책에서 저자는 원하는 것을 하루에 100번 생각하게 되면 계속해서 방법은 현실적으로 구체화 될 것이며, 결국 이뤄질 때까지 생각하라고 한다. 읽으면서 저자가 이루어낸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