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서관에 정기적으로 읽은 책을 보내주는 알라딘 이웃이 있다. 올 3월부터 11월까지 아홉 번을 보내주었는데, 도착하는 대로 책장에 꽂아두었다. 책 리스트와 편지를 정성스럽게 써보낸 것도 버리지 않고 책장에 전시했다.

책을 받을 때마다 사진을 찍어, 잘 받았다는 인사와 함께 톡으로 보냈는데... 사진함에서 삭제했는지 남은 건 다섯 장이다. N크라우드로 자동 저장되어 남아 있을텐데 다 찾아 올리지는 않고, 책상자를 분리하기 전에 잘라둔 운송장 사진을 올린다.

˝책은 착불로 보내셔요.˝ 했어도 꼬박꼬박 선불로 보내주어, 책값에 택배비까지 큰 돈인데... 매번 고맙고 미안해서 알라딘에서 보고 싶은 책을 사보라고 상품권을 주문했다.

ㅁㄱㄱㅁ님~ 고맙습니다!♥
아직 읽은 책은 많지 않지만 짬나는 대로 리뷰해야지 맘은 먹고 있어요. 비록 3권 밖에 안했지만... ^^

마을라디오에서 책 읽어주는 1인 방송을 해볼까하고 연습도 했어요. 님이 보내준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한 챕터를 읽는데 13분이 걸리더군요. 마을라디오 이야기는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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