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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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계 경제는 깊은 불황에 빠져있다.

각국은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연일 노력중이다.

경기 침체를 맞은 개인들 또한 이러한 경기 침체기, 불황의 시기에 성공을 거두는 데 필요한 전략을 스스로 짜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 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제이슨 생커는

코로나 19로 인한 불황에서 커리어를 지키고 성장시키는 6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을 통해

기초적인 전략부터 어려운 전략까지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 19는 유래없는 바리어스의 공격으로 전 세계가 갑자기 불황에 빠지게 만들었지만,

원인은 다르나 그 현상은 이제까지의 경기쳄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는 2001년 경기침체와 2007년 금융위기 때를 복습하며 불황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지를 먼저 알아보고 있다.

경제는 성장과 침체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이 책은 단지 지금의 위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 반복될 침체와 불황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불황은 그 모습과 규모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불황은 거대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여러개의 문제들이고, 크든 작든 스트레스를 준다.

이러한 불황을 먼저 감지해야 대처도 빨리 할 수 있다.

책에서는 불황감지법으로 3가지를 제시한다.

★ ISM 제조업 지수(미국 제조업이 얼마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지 보여주는 숫자)가 50미만이 될 때

★ 연준의 금리 인하, 연준 성명서

★ 실업률 4개월 이상 상승할 때

전략은 자기가 처한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선택지를 갖는다.

그러므로, 개개인이 SWOT(강점, 약점, 기회, 위협) 분석을 하여 최대한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스스로를 바라보아야 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은 6가지 이다.

준비하라 ★ 견뎌라 ★ 숨어라 ★ 도망쳐라 ★ 쌓아올려라 ★ 투자하라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불황이 다가오는 지를 먼저 예측해야 한다.

그리고, 위의 6가지 전략으로 자신의 선택지를 정한 후 누구보다 빨리 주도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불황은 기회다!

"경제가 안 좋은데 어떻게 꿈에 그리던 집을 소유하거나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을까?

질문을 뒤집어 보자. 경기가 좋을 때 어떻게 집을 사거나 여행을 갈 수 있을까?

경제 위기를 지나고 나면 그 위기를 극복하고 큰 부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종종 목도하게 된다.

IMF때, 금융위기 때, 닷컴 버블 때 등등. 그리고 지금 코로나 때도 미리 전략을 짜 두었던 사람들은

위기는 기회라며 이 상황을 매우 흥분하며 자산 증식의 기회로 삼고 있다.




책 4장에서 9장까지 저자는 위의 6가지 전략에 대해 상세하고 설명한다.

그리고, 위의 사진과 같이 체크 리스트를 곳곳에 배치하여 제대로 된 방향으로 준비하도록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각자 책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요약된 내용만으로는 너무 당연한 소리같지만,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며 깊이 파고 들면 나에게 맞는 선택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의 구성에서 보기 편하고 도움이 된 부분은 장의 마지막마다 배치된 음영박스이다.

각 장에서 설명했던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기 자신을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조각해 나가야 한다.

세상에 나아가 여러가지 일을 경험한 후 불필요한 것을 벗겨내는 것이다.

"가라 앉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려라"

위기를 느꼈다면 머뭇거리거나 관망하는 것이 가장 안좋은 자세이다.

버티거나, 그러지 못하다면 먼저 뛰어 내려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을 나름 정리해 보자면,

일단 세계 경제에 관심을 갖고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 하면서 돈이 많이 들지 않는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여

끈임없이 공부하고, 능력을 갈고 닦아 나가야 한다.

그리고 네트워크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당장 전화해서 일자리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5~10명 정도의 인맥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유용한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을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단지 코로나로 위기를 맞은 지금 상황 뿐 아니라

계속 활황과 침체를 반복하는 경제 사이클 속에서 앞으로 또 닥칠 지 모르는 위기에 대한 준비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 전략서이다.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었으나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책에 제시된 체크리스트에 정확하게 표기하면서 나만의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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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법 - 초등 공부머리를 위한
심정섭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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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머리를 위한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법

심정섭

아이 교육에 관심있다 하는 학부모 중 심정섭 선생님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항상 좋은 강의와 책으로 교육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시는 심정섭 선생님.

이번에는 인문학 지혜 독서법으로 감명을 주셨다.

먼저 이 책에서 말하는 인문학 지혜 독서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인문학 지혜 독서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인문 고전 텍스트를 읽고,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의 키워드나 문장을 골라 서로 생각을 나누며,

배운 바를 가정과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일반 독서와 인문학 지혜 독서를 표로 비교해 보면

그 차이점을 더 알기 쉽다.

세상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우리가 겪었던 것보다 더 빨리 변할 것이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사람끼리의 경쟁 뿐 아니라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맞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 책은 지혜 독서가 너무 필요한데,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지 막막한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인문학, 인문 고전이라고 하면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다.

이 책에서는 우선 논어와 도덕경, 채근담, 명심보감, 시와 같이

종교나 신앙이 없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텍스트와 사례를 정리하고,

성경과 불경 같은 경전도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어떻게 생각 나눔을 할 수 있을지도 다루고 있다.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인문학 지혜 독서의 필요성과

인문학 지혜 독서의 개념과 실천 준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3장에는 인문학 지혜 독서의 실천과 대화 예시가 나와 있다.

좋은 것을 알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부모세대 또한 주입식 교육만 받아왔기 때문에

인문학, 인문고전도 어렵고 질문을 이끌어 내는 것도 너무 어렵기만 하다.

이런 부모를 위해 책에서는 아주 자세하게

선택된 책의 배경, 어떤 점이 좋은 지,

추천 도서, 추천 강의 사이트,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 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지혜 독서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욕심을 부려 독서도 하면서 맞춤법이나 쓰기 공부도 시켜야 하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갖는 것이다.

이렇게 하이라이트 해 줌으로써 부모에게 경각심을 갖게 한다!!!





사춘기 아이들과 대화하다 보면 '자유'에 대해 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 키워드를 찾고 이야기를 확장하다가

'자유'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은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아이와 대화하다가 말문이 막히면 얼버무리거나 윽박지르고

끝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런 식으로 대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좋은 팁이 되었다.




큰 포부를 가지고 지혜 독서를 시작하였으나

사실 아이와 비교할 때 부모의 지식 수준도 그만그만한 경우가 많다.

지혜 독서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잘 아는 분야나 종교, 스스로 감명받은 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는 이 책에 나와 있는 도움이 되는 서적이나

온라인 자료를 활용하면 좋다.





6장에 제시된 인문학 지혜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가정을 위한 텍스트가 정말 유용하다.

겁먹지 말고 바로 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유교 경전, 성경, 불교 경전을 공부한다라고 하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공부는 커녕 읽어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벽을 넘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시간을 들여 한줄 한줄 읽어보고 키워드를 찾아 같이 이야기하며 한 권을 모두 소화하는 경험을 하게되면,

어려워 보이는 것도 차근차근 읽어보고 생각하다보면 나도 해 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지혜 공부를 통해 인성을 다듬고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것을 해냈다는 경험이

앞으로의 공부나 사회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장애물도

노력하면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좋은 점 중 하나는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이다.

대략적인 방향성은 있지만,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열린 마음으로 토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지를 풀고 정답을 맞추어

몇점인지 확인하는 방식으로만 공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사고가 정체되고 흑백논리로 치우치게끔 교육받고 있는데

사회에 나가서는 정해진 답이 없고 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글로벌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인문학 공부를 하며 집에서 부모와 함께 질문하고 답하는 문화를 경험하다보면

4차산업 인공지능 시대에 컴퓨터가 하지 못하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차원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 지혜독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책을 사다가 아이에게 안겨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며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다.

부모가 꼭 선택한 책을 완벽히 이해하고 해석할 수는 없더라도

이 책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법에서 심정섭 선생님이 알려주신

많은 참고영상과 서적을 찾아보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찾아보는 습관과 방법을 알려주고

어른도 나이가 들어도 배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큰 가르침이 되지 않을까 한다.

잔소리보다 지혜 독서!

우리 아이와 말이 안통해. 우리 엄마, 아빠는 꼰대야 고리타분해.

아이와 부모 간에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서로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직접적인 잔소리보다 지혜 독서를 통해

좋은 글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고 실천함으로써

가족간의 관계도 돈독히 하고

나아가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력을 키우며

삶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체인지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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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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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말하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꼽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여행은 커녕 집 앞 마트 가는 것도 꺼려지는 요즘.

답답한 마음은 크지만, 코로나 확산방지에 동참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인내심을 발휘해 봅니다.


몸은 비록 자유롭지 못하지만 상상과 소망은 침범 당할 수 없지요.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꺼내들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는 그 날을 위해

여행 정보를 찾아봅니다.


에이든 여행지도, 여행가이드북은

여행콘텐츠 전문가 타블라라사 이정기 대표가 발간한 책이에요.

오랜 시간 에너지를 쏟아 제작한 책인만큼

내용도 알차고 쉽고 편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모든 데이터를 거의 스마트폰을 통한 앱이나 검색으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단지 데이터일 뿐,

잘 선별하고 정리하여 내가 필요한 것으로

정보화 하지 못한다면, 다량의 쓰레기 더미에 불과하지요.


여행정보도 사실 웹상에 무수히 널려있지만

조각조각 파편화 되어 있어서

잘 모르는 새로운 곳으로 가려면

정보 탐색에만도 시간이 한참 걸리고

정말 괜찮은 정보인지 검증도 쉽지 않더라고요.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책에 포함된 지도를 보고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굳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위치정보 뿐 아니라 연관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목차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부산,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순으로

전체보기 map, 주요지역 일부확대 map, 추천여행지, 꽃 여행지,

액티비티 여행지, 박물관&미술관, 먹을만한 것, 살만한 것, 핫플레이스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의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서울에 위치한 경복궁 및 창덕궁.

각 전각의 위치와 설명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요.

그리고 근처 둘러볼 만한 곳들과 정보들.


이 한 장만 펼쳐놓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상상의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의 사용법에 따라

여행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여행가고자 하는 행정구역을 펼쳐보고 훑어가며 가보기 싶은 곳을 체크해 봅니다.

추천여행지에서 남한산성 및 행궁이 눈에 띄네요.

남한산성 유래, 정보, 정확한 주소, 주차위치가 나와있고

(p.61 D:1)이란 표시가 보입니다.

61페이지로 가면 경기동남부 확대 지도가 나오고,

독도법으로 위도와 경도를 찾아가든 D 1 구역을 확인해보면

남한산성 및 행궁이 딱 나옵니다.


지도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여행지들은 무엇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같은 방법으로 어디로 갈 지 방향이 서지 않는다면

여행 테마에 따라 꽃 여행지, 액티비티 여행지, 박물관, 미술관 중에서

선택하여 여행할 곳을 정해볼 수 있습니다.



먹을만한 것.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먹거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가고 싶은 여행 지역에 어떤 음식이 유명한 지 음식메뉴만 고를 수 있다면

맛집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예요.


입맛은 사람따라 다르기 때문에 맛집 자체의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고

유명한 먹거리와 위치를 제공하여 선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휴양, 레저를 위한 여행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공부가 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책의 후반부에 제공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여행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 아는 만큼 보인다.

정말 공부를 하고 가는 것과 아닌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요.

역사 시험을 위한 고루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생생하게 느끼는 살아있는 체험을 위한 공부는

콧노래가 나오며 즐겁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는 아주 친절하게도

선사시대 및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각 시대별 역사가 요약되어 있고 굵직한 사건과 문화유적들이

별도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만 보면 사실 눈에 잘 안들어 오는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도를 보며 지명과 역사적 사건을 연관시켜 보니

글로만 보던 것보다 훨씬 공부하기 편하네요.


책의 마지막 장에는 여행계획을 하기 좋도록 백지도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필요한 정보보다는 잡다한 신변잡기 이야기가 많아서

검색하다가 피로감만 쌓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간단하게 요점만 집어서 목록과 지도로 알려주고 있어서

필요한 정보만 쉽고 빠르게 쏙쏙 집어낼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한 것 같아요.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는

550여 개의 여행지와 해당 지역 추천 음식 357개, 살만한 것 207개,

역사이야기 300개 등 총 1,400개가 넘는 데이터가 담겨있고,

모두 읽을 필요없이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며, 눈으로 지도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해주네요.

인터넷에서 한번 읽고 프린트해서 1회성으로 사용되는 정보가 아니라

나의 추억과 여행정보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가이드북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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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 찾기 : 고급편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 찾기
리다 다니로바 지음, 이나 아니키바 그림 / 작은우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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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찾기 중급편 , 고급편

코로나19로 등교도 등원도 자유롭지 못한 요즘.

아이들과 집에서 무엇하고 지내시나요?

매일 매일이 고민입니다.

처음에는 그래 이참에 홈스쿨링을 해보자는 당찬 포부로

나름 계획도 짜고 학습지도 사놓았는데,

이 사태가 너무 길어지다보니

아이도 지치고 엄마도 지치고...

결국 방치되어 TV 아니면 휴대폰 화면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ㅠㅠ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빌려다 보는 편인데,

독후활동까지 차분히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는 않았지요.

아이 스스로 무언가 재미있게 할 만한 것이 없을까 하다가

네이버카페 우아페(우리아이책카페)에서 서평이벤트에 응모하여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찾기 중급편 ? 고급편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 그대로 미로찾기 책이에요.

아이가 미로찾기를 무척 좋아해서 중급편과 고급편을 신청했습니다.


컬러플한 다양한 주제의 미로찾기가 한가득.

전통적인 방식의 빠져나가는 미로부터, 선 따라 찾아가기, 알파벳 순서대로 따라가기,

숫자순서대로 따라가기, 같은 모양 찾기,

숨겨진 메시지 찾기, 영어모음만 따라가기, 홀수만 따라가기 등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눈리적 사고와 손과 눈의 협엽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미로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작은 스토리도 있어서 더욱 흥미를 갖고 빠져들 수 있었어요.



요즘 택배만 오면 내꺼야? 하고 달려드는데,

도착한 택배를 풀자마자 와 재미있겠다하면서

소파에 바로 엎드려 미로찾기를 시작하네요.


다음날 아침도 눈 뜨자마자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찾기 책부터 펼쳐듭니다.

아이들은 틀리거나 지저분한 것 싫어하잖아요.

틀린 흔적 남기기 싫어서 처음에는 연필로 살짝 따라그리다가

다시 진하게 사인펜으로 정확한 완성선을 따라 표시한 후 만족하며 즐거워 하네요.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찾기 고급편은

고급편인 만큼 만만치 않은 미로들도 상당합니다.

자칫 신경을 쓰지 않으면 엉뚱한 길로 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림도 화려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실수해도 짜증내지 않고 다시 하며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점점 도전 욕구가 강해져서 나중에는 초시계로 기록까지 재었습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찾기 중급편, 고급편

적당히 어려우면서 그림이 귀엽고 화려해서

질리지 않고 아이스스로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 잡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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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89가지 디자인 테크닉
쿠스타 사토시.톤톤탄 지음, 고영자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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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영진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영진닷컴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89가지 디자인 테크닉

디자인 제작의 필수 도구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저도 독학으로 포토샵을 배워서 얼추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항상 사용하는 기본 기능만 사용할 뿐 멋들어진 고급 효과는

잘 활용하지 못했지요.

이 책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89가지 테크닉'은

"이런 작품이 만들고 싶다", "이거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라고 생각했을 때

재빨리 찾아내 바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디자인 모음집입니다.


사실적인 질감, 손으로 그린 효과, 아날로그 효과, 빛 효과, 텍스처,

일러스트, 문자와 선, 다양한 표현 기법

이렇게 7개의 챕터로 나누어 다양한 디자인 기술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디자인 제작을 할 때 도움이 되는 테크닉도 정리되어 있어서 편리해요.

요즘은 dvd 읽을 수 없는 올인원 pc가 많아서

부록으로 cd나 dvd가 들어있을 때 당황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지요.

요즘 추세에 맞게 예제파일은 "영진닷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영진닷컴 홈페이지에서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89가지 디자인 테크닉 책을 찾으면

"부록 CD 다운로드" 버튼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다운로드 하면~


이렇게 예제파일과 추가 제공되는 브러시와 패턴 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이 중 눈에 띄는, 빨리 따라해보고 싶은 몇가지 예제파일을 선택해서

연습해 보았습니다.


몰보라 디자인하기.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중 어떤 툴을 사용하는 것인지 체크되어 있어요.

Point : 어떤 툴을 사용할 것인지와 How to use : 어떨 때 활용하면 좋은지 팁이 나와 있습니다.

모든 예제는 2~3페이지 정도면 쉽게 따라하면서 완성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물보라 만드는 표현.

레이어를 사용하고, 브러시 툴을 사용하여 마스크 입히면 쉽게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모르면 어렵지만 한번 따라해보면 아하~ 이렇게 쉬운거였구나 싶네요.

포인트는 예제파일에서 제공되는 물보라 브러시.

저 브러시가 없다면 사실 너무 따라하기 어렵답니다.




얼추 따라해 보았어요.

예제 완성작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따라해 본 예제는 은의 광택 만들기.


포인트는 어둠을 더해 사실적인 광택을 표현해 보는 것이예요.

인상적인 이미지를 만들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필터 중 웨이브를 사용히여 원본 이미지를 살짝 외곡시킨 후

폰트를 작성하여 엠보싱, 이너쉐도우, 이너글로우를 사용하여

입체감을 주고, 그래디언트 오버레이를 사용하여

금속의 광택감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작품도 책에서 제공되는 실버그라디언트가 큰 도움을 주었어요.


금속에 비쳐 반사된 이미지.

참 인상적이고 멋지네요.

다음에 따라해 본 예제는 수채화 디자인.


필터 레이어에 필터를 적용하여

그로잉엣지, 인버트, 채도 변화를 주고

레이어 블랜딩 모드를 멀티플라이로 조정하면 수채화 같은 이미지가 완성됩니다.


조금더 사실적인 수채화 질감을 위해

수채화 질감이란 예제파일을 오버레이시켜주면 더욱 근사해 지네요.





다음으로는 입체적인 스탬프 만들기.

스탭프 이미지는 많은 곳에 활용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알아두면 여기저기 사용할 곳이 참 많겠지요.


레이어 스타일을 세밀하게 설절하여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모르면 어렵지만 세부 설정을 익혀두면

몇 번 클릭에 정말 멋진 스탬프가 완성되네요.


도장을 꾹 눌러 찍은 듯한 멋진 이미지.

금방 완성.


마지막으로 야구공의 실밥으로 표현된 문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 예제는 패쓰를 사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네요.

야구와 관련된 그래픽을 인상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구장 배경에 놓여진 B의 패쓰를 땁니다.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의 실밥브러시를 불러옵니다.

세부설정을 한 후

패스를 선택하여 패쓰 획을 누르고 브러시를 선택하면

패쓰 윤곽을 따라 공의 실밥 모양이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댜.

좀더 실밥같은 입체감을 주기위해 레이어 스타일로 입체감을 주면 완성.



그림자 레이어도 만들어 주어 더 자연스럽게 합성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네요.

이 예제도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의 실밥 브러시가 참 요긴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포토샵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매번 아는 기능, 비슷한 작업만 해서

세부적인 레이어나 필터의 기능등은 잘 알지 못하는데

책의 중간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찾아보기 좋았습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기능은 알지만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거나 더 고급기능, 표현을 하고 싶을 때

바로 바로 찾아보기 편하게 구성된

디자인 테크닉 책입니다.

초급자 보다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를 좀 더 능숙하게 다루고자 하는 중급자,

한 권으로 모든 장르의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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