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 그리움을 안고 떠난 손미나의 페루 이야기
손미나 지음 / 예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서평단 신청을 보자마자 흥분해서 응모를 했다

솔직히 저자가 누군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페루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생긴다

아주 오래전에 기억 속에 애니메이션이 있다

"태양의 소년 에스테반" 이 맞나??

뭐 아 비슷한 제목이었는데 그 애니에서도 잉카제국과 콘도르가 나왔던 걸로 기억난다

 

이 책의 저자는 전직 아나운서 손미나씨이다

예전에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간다는 이야기에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했었던 기억이 났다

이 책에서 소개글을 보니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으며 이미 대학원도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고 한다

예전에 자주 보던 여행 프로를 보면 유학시절을 보낸 곳을 한참 후에 다시 찾는 사람들이 자주 나왔는데 저자도 졸업 후에 다시 스페인으로 간 것이다

 

남들은 못 들어가서 안달인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인기도 많았으며 아나운서로는 최고의 자리라는 9시 뉴스까지 진행하던 사람이 왜 사표를 내고 나갔는지??

일반적인 사람의 시선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저자의 글을 보다 보니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이렇게 자유롭게 살고 싶은 사람이 각 잡고 않아서 뉴스랍시고 세상의 어두운 이야기만 들려줬으니 본인은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싶은 생각도 든다

 

인간 능력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교만함을 버릴수록 영혼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소중한 진디  
페이지 : 115

저자가 페루 여행에서 얻은 첫 번째 가르침이라고 하는 글귀 중에 눈에 들어오는 글이었다

 

역사는 쉬지 않고 흐른다. 우리는 그 역사의 강을 따라 흘려가버리는 운명을 안고 태어난 인간들, 창틀에 소복하게 쌓였다가 바람 한번 불면 날아가는 먼지와도 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러니 짧은 여행길 같은 인생에서 욕심 따위는 버리고 걸어도 좋다. 죽음도 너무 두려워하거나 애석해하지 말지어다. 그것 또한 삶의 일부인 것이니. 
페이지 : 155

너무 당연한 말이라서 언제나 잊고 사는 거 같다

아마 저자가 말하는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여행을 즐기듯이 인생도 그렇게 즐기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저자는 여행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찾은 거 같다

이 책외에도 여행기도 있고 에세이도 있고 소설도 냈다고 한다

여건이 된다면 다른 여행기는 한번 읽어봐도 괜찮을 거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사진을 찍는 일본인 친구와 함께 한 달간의 기간 동안 페루를 여행한 이야기들이다

또한 페루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한 여정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인 저자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함인 거 같다

인류학자셨던 아버지가 그토록 가보고 싶어하셨던 곳이 페루라고 한다

죽은 자를 천국으로 데려다준다는 잉카제국의 상징 같은 커다란 새 콘도르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며 우연히 다시 만난 돌아가신 저자의 아버지를 위한 택시기사 친구의 천도제 비슷한 것도 감동적이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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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지혜, 채근담
쑨하오 편저, 이성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조금 기대를 많이 한 것일까??

내용을 읽어보면 분명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내용들인데 책을 읽어나가는데에 시간이 괘나 걸렸다

보통 이런 내용의 이런 페이지 수 정도의 책은 길어도 3일이면 다 읽었야 하는 것인데 불구하고 일주일이 걸린 셈이다

뭐가 문제일까 생각을 하다가 문득 책의 구성이 좀 별로인 거 같다

 

책이라고 하면 으레 내용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특히 최근에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주로 새로 나온 책들을 접하다 보니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용에 비교해 책의 구성이랄까 디자인이 별로인 거 같다

고전이라 심플을 강조한 거 같은데 조금 읽는데에 위화감이 든다고나 할까??

내용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읽어나가는데 괘나 인내심이 필요로 한다

 

채근담~

"채소의 뿌리를 씹으면 만사가 형통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뭔가 심오란 다른 뜻이 숨겨진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채소의 뿌리라니 ㅎㅎ

이 채근담은 명나라의 기인 홍응명이 채소의 뿌리를 제목으로 세상의 근본 이치를  알려주는 글이라고 한다

 

  『채근담』은 유가, 불가, 도가의 정수를 하나로 융합해 처세와 사람됨의 전략을 정리했으며, 업적의 성패를 가르는 지혜를 담아 인격 연마의 중요성을 가르쳐주고, 참과 거짓의 진위를 가르는 방법과 생사명리의 오묘한 이치를 알려준다
페이지 : 6

 

그냥 막연하게 채근담이 동양의 탈무드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읽다 보면 말하는 주제와 예를 든 이야기들이 조금 어감이 맞지 않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아마 이런 부분들도 책을 읽는데 시간을 걸리게 하는 거 같다

이해가 빨리 되면 빨리 넘어갈텐데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한참을 머뭇거리게 되고 무리하게 이해하려고 하다 보니 조금 짜증이 나는 감도 있었다

이런 이상한 부분(??)만을 제외한다면 그동안 제목만 들어왔던 "채근담"을 드디어 다 읽은 셈이다

 

"우리가 날마다 보는 천지는 아무런 소리도, 기색도, 움직임도 없는 것 같지만 실은 한시도 멈춘 적이 없다. 아침의 해는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고 저녁의 맑은 달은 서쪽으로 기울며, 해와 달은 밤낮으로 달린다. 또한 해와 달의 빛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라는 『채근담』의 뜻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페이지 : 137

 

바둑을 두면 한가할 때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바쁠 때에는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바둑판을 통해  삶의 세밀한 부분을 깨달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페이지 : 138

 

바둑에 대한 이야기는 중국 역사 책을 보면 자주 등장한다

바둑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이제 겨우 배우는 단계인지라 이 글에서 말하는 바둑에 대한 도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요즘 들어 생각한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제대로 공부해둘걸~~ ㅎㅎ

 

사람을 "화" 나게 하는 본능과 감정을 조금씩 이성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붙들고 있는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이런 분노와 욕망을 내려놓는 연습을 할 때, 우리 정신세계는 일체의 잡념을 다스릴 수 있고 인생이 더욱 즐겁고 유쾌하진다.

 

잡념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점점 더 천박해지고 수많은 나쁜 습관들이 생겨나며, 고민 역시 늘어날 것이다.      

페이지 : 179

 

전에 읽었던 어떤 책에서도 비슷한 구절을 본 기억이 난다

이 책에 실린 삶에 대한 조언들도 의미 있지만 예시로 나오는 중국 역사 부분의 이야기들을 읽는 재미도 괘나 쏠쏠하다

초한지나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 서시나 초선 등 중국 미녀들에 대한 이야기며 얼마 전에도 읽었었던 측천무후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요즘 조금씩 읽고 있는 한비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반가웠다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책이었다

채근담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부담 없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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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 - 톨스토이 인생공부 완결판 톨스토이의 마지막 3부작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경아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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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에서 세계 3대 악처 중 한 명이 이 책의 저자 레프 톨스토이의 아내라고 하는 글을 읽었는데 나머지 두 명은 너무나도 유명한 악처의 대명사인 소크라테스의 아내분이고 마지막 한 명은 모차르트의 아내라고 한다

앞서 두 분은 남편분을 너무나 구박하고 못살게 굴어서라고 하고 모차르트의 아내분은 평생 아파서 모차르트에게 어마어마한  치료비 부담을 줘서 그를 너무 일하게 만들어서 요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모차르트가 죽은 후에도 장례에 참여하지 못 해서 지금까지 모차르트가 어디에 묻혔는지조차 모르게 한 장본인이라고 ㅠ.ㅠ

 

이 책에 있는 멋진 글들을 읽다 보면 톨스토이 자신은 과연 이 책에 쓰인 조언들을 행동으로 옮겼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그가 죽기 전날에 이 글을 남겼다고 하니 인생이 끝나는 순간에 대문호라는 이름하에 살아갔던 레프 톨스토이가 후세에 남기고 싶었던 충고이자 조언 같은 글인 셈이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야 눈에 띈 글귀가 더욱 먹먹하게 만드는 것 같다

 

표지에 인쇄된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 위해 오늘은 시작하기 좋은 날이다』 라는 글을 책 한 권을 다 읽고 난 뒤에야 보았다

오늘이 끝이길 바라는 누군가에게는 이 말만큼 저주스러운 말도 없을 거 같다

이제 다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시작하라니~

하지만 생각해보면 언제 죽는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책 속에 있는 글처럼 어떻게 자신의 살아있는 시간들을 보내는가가 중요할 것이다

 

책 속 글 중에  태어날 때는 자신만 울고 주변 사람들이 다 웃지만 죽음의 순간에는 자신만 웃고 주변의 모든 이를 울게 만드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책에는 톨스토이 자신의 말뿐만 아니라 여러 현인들의 글과 속담, 명언들이 담겨있다

상황에 따라서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를 멋지게 살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글들이 참 많기도 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그 궁극적인 목표가 앞에서 말한 죽음의 순간 주변 사람들의 눈물을 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책에 실린 글들을 읽다 보면 왠지 그 대단한 톨스토이도 죽음의 순간에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하니 자신은 이 책에 실린 말들을 실천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아니면 반대로 자신이 실천하지 못했으니 후세의 사람들이 실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것일까 하는 조금의 말도 안 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가 죽은 날 그의 아내는 눈물을 흘렸을까 그리고 그는 웃을 수 있었을까?

 

인생을 그저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제보다는 오늘의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인간이 되었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하지

 

않은 순간은 없을 것이다

그 공부가 무슨 공부가 되었든 말이다

 

예전에는 나이가 들면 다 어른이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닌 거 같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그저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시간만 보내는 것도 힘든데 인생에 대한 공부까지 하라니 ㅎㅎ

하지만 기왕에 사는 인생이라면 제대로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멋진 인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책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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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유럽 컬러링북
이수현 지음 / 참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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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파리에 테러가 일어나서 파리 여행을 자제하라는 뉴스를 봤다

프랑스의 수도이자 패션과 예술의 도시 파리는 아마 유럽을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에게는 넘버원 여행이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그래도 스페인이나 그리스, 이탈리아도 인기를 끌고는 있지만 프랑스 파리에 비교할 바가 아닌 것 같다

파리는 그 이름만으로 유럽 대륙을 대표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는 거 같다

뿐만 아니라 파리는 다른 나라로 가는 환승이 많아서 굳이 파리가 목적지가 아니더라도 유럽을 여행하려면 한 번은 거쳐가야 하는 도시라고 한다

 

이 책의 첫 시작은 영국이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해리 포터의 나라로 알려진 ㅎㅎ

컬러링에서도 신형 빗자루인 님프스 2000 (이름이 맞나??) 을 타고 호그와트의 하늘을 날으는 해리 포터가 보인다

수많은 왕족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심령 스폿으로도 유명한 런던 타워와 커다란 시계로 유명한 빅벤 그리고 박물관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대영박물관까지 보인다

 

영국 왕족들의 대관식이나 장례식이 치러지는 세인트 폴스 성당도 모습이 보인다

왠 곰 네 마리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어서 뭔가 했더니 ㅋㅋ 비틀스의 앨범 중 가장 유명한 앨범의 재킷 사진이다

요즘도 이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이 횡단보도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라는 것을 예전에 티브이에서 본 기악이 난다

사진 속 네 명 중 폴 매카트니만 맨발이라서 거기에 대한 이야기도 서프라이즈에서 본 적이 있어 기억이 난다

 

다음 장에 등장하는 도시는 역시나 파리다

"성모마리아"를 뜻한다는 우리에게는 "노트르담의 꼽추" 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과 지을 당시에는 흉측스럽다며 파리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어엿한 파리의 랜드마크가 된 에펠탑(탑의 꼭대기에 에펠의 사무실이 있다고 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토끼들이 깡깡 춤을 추고 있는 물랭루주와 나폴레옹의 승리를 상징하는 개선문까지 루브르박물관이 없어서 아쉽기는 하다

 

뒷장에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등장한다

영국은 영국의 국화인 장미와 오래된 사진기와 스탠드, 전화기 그리고 영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행용 가방까지 ㅎㅎ

19세기 초에 영국에서 살았다면 이런 물건들을 사용하면서 살아가지 않았을까??

프랑스는 역시 세계 3대 음식의 나라답게 음식 특히 크루아상을 비롯한 다양한 빵들의 그림이 있다

독일은 역시나 맥주와 소시지, 이탈리아는 베네치아의 가면을, 크로아티아는 소박한 생활용품들을 뒤로 갈수록 조금 의아한 물건들이 있어서 황당하기도 하지만 머 그런 것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하지만 컬러링을 하는데 뒷면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양면을 다 칠한다는 것은 솔직히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

뒷면을 색칠하는데도 불편해서 힐링을 하려고 하는 컬러링인데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를 칠하다 보면 잘 되지 않아서 짜증이 나기도 한다

뭘 그렇게까지 꼼꼼하게 하느냐고 핀잔을 들으면서도 성격이라 하는 수가 없다

예전에 봤던 어느 컬러링북처럼 뒷면은 그냥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림이 있거나 색칠이 되어져 있다면 더욱 보기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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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新 중국어 첫걸음
시원스쿨 컨텐츠 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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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바로 함께 동봉된 동영상 cd를 보았다

내거,네거,내가방,네가방 ㅎㅎ

괘 오래 쉬었지만 그래도 한동안 중국어를 공부해서 그런지 괘 기억이 났다

이대로라면 한동안 쉬었던 중국어를 이제는 제대로 마무리 지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본다

 

그런데 다음날 문제가 생겼다

원어민 음성파일 mp3를 다운로드하려고 했는데 어라??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다 내가 못 찾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동영상 강의도 없다

cd에 30분짜리 강의 3개뿐이다

뭐 강의는 재밌고 알아듣기도 쉬웠다

 

지금까지 괘 많은 출판사의 외국어 책을 봐서 그런지 당연히 무료 동영상 강의가 있을 거라고 지례 짐작했었다

그래서 이 책도 cd에 담긴 3개의 동영상은 그냥 맛보기이고 나머지 강의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당연히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없다 ㅠ.ㅠ

원어민 발음 mp3는 회원가입을 한 후에 받을 수 있었다

다른 일을 하면서 들이면 괘 괜찮은 거 같다

 

책 자체의 내용은 잘 되어 있는 거 같다

예전에 한동안 중국어 공부에 한참 몰두할 때 다양한 출판사의 중국어 기초 책들을 본 적이 있다

그중에 한 권을 골라 구입할 생각으로 봤기 때문에 그 당시 도서관에 있던 기초 중국어 책들은 다 봤었다

그때 본 중국어 기초 교재들을 생각해봐도 이 책의 내용은 괘 알기 쉽고 정리도 잘 되어있어  중국어를 공부하는 누군가에게 괘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책에 별도로 달린 표현 연습 미니북도 틈틍히 읽어보기 좋고 기초어휘북이나 간체자 쓰기 연습 책은 괘 유용하다

가끔 그냥 한 페이지씩 써보기도 하고 유용한 문장들을 써 보기도 한다

대부분이 낯이 익다

시간이 괘 많이 지나긴 했지만 예전에 노트에 열심히 적었던 그 낯선 + 낯익은 중국어 한자들을 한두 글자씩 쓰다 보니 예전에 공부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난다

  

교재만 구입하면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함께 볼 수 있는 여러 출판사들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동영상 강의는 한 달에 오만 원 정도이다

무료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설치까지 해서 봤더니 cd에 있던 1강뿐이다 ㅜ.ㅜ

맛보기인가보다

학원에 다니는 것에 비하면 저렴할 수도 있지만 무료 동영상 강의를 당연히 생각했던지라 좀 비싸게 느껴지지도 한다

다른 교재들로 기본적인 읽기나 발음에 대한 공부를 한 뒤에 이 책으로 기초를 마무리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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