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문지 푸른 문학 시리즈. 2010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청소년 저작상 수상작. <복어가 배를 부풀리는 까닭은>, <바람의 집>, <수상한 이웃>의 작가 김혜정이 쓴 청소년 소설이다. 산동네에 사는 가난한 소녀가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원숭이와 만나 싸우고 교감하며, 서로 힘을 보태 험한 세파를 헤쳐 나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생각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 21권. 성공과 행복을 꿈꾸는 십대를 위한 밀착형 경제학 입문서. 경제학을 전공한 고양이 선생님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학생이 좌충우돌하면서 하루 동안의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 중간중간에는 함께 풀어 볼 수 있는 문제를 배치하고, 독자들이 직접 풀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문학동네 청소년 시리즈 7권. 청소년기의 기괴한 혈기와, 모든 이의 내면에 숨은 ‘괴물성’에 대해 추적하는 작품으로, 한 학급에서 일어난 집단 괴롭힘 사건을 세 명의 시각으로 추적한 청소년 소설이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건져 올린 생동감 넘치는 표현들은 남자 중학교 교실의 일그러진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먼 옛날 위인들이 아닌 현재 우리와 같은 시대에 살며 생각을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닮고 싶은 사람들> 시리즈 1권. 이 책에서는 좋은 습관을 지졌던 안철수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시절 연약하고 소심했지만 꾸준한 도전과 변신은 어린이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나도 하면 될 수 있다는 꿈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새롭게 출간되는 책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궁금한 책 중에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담아보면서 꼭 읽어보리라는 다짐을 해 본다. 

요즈음은 제목이 강렬한 책들이 참 많다. 그런 제목이 눈에 확 띄기는 하지만, 어쩐지 사회를 반영하는 듯 하여 마음이 짠하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과 읽어보고 싶은 <<독립명랑소녀>>는 유쾌하면서도 찐한 감동을 줄 듯 보이고, <<괴물, 한쪽 눈을 뜨다>>는 경험하지 못했던 남자 중학교의 이야기가 괜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요즘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보여주고 있는 안철수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눈에 띈다.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좋아, 오늘도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책을 담아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