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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계일주 전성시대 괜찮아, 위험하지 않아
정화용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12월
평점 :
<지금은 세계일주 전성시대 괜찮아, 위험하지 않아> 이 책은 직장인으로 살다가 어느날 훌쩍 배낭을 메고 세계일주를 선택한 한 젊은이의 여행기이다.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 두바이 그리고 이란,, 아르메니아, 조지아, 터키 등 서아시아 지역까지 두루 담아내고 있다.
일찍부터 남다른 선택을 하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찾겟다라는 의지가 강한 한 청년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이다.
그는 몸을 움직이기 힘든 나이가 되기 전에 꼭 세계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한다.
세계여행은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느끼고 배우는 게 많아서 더 좋다고 하면서....
<지금은 세계일주 전성시대 괜찮아, 위험하지 않아> 이 책속 저자가 택한 여행은 흔한 관광행 여행기가 아니다. 세계 각 나라를 여행 하면서 그들속에 스며들듯이 생활하고 느끼면서 배우는 또다른 인생의 여정과도 같았다.
넉넉 하지 않은 돈이지만, 세상에 대한 도전만큼은 어느누구 보다도 배짱이 두둑하다.
첫 나라인 태국에서부터 거금 900달러를 도난 당하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입국때는 아웃티켓 없다는 이유로 입국 거부를 당하기도 한다..
또, 인도에서 핸드폰 잃어버리기도하고 푸자의 뜻밖의 청혼을 받기도 한다. ㅎㅎ
물론,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감성을 담아 놓았지만, 파트마다 여행 정보팁과 여행했던 각 나라별 여행정보 Tip도 빼놓지 않고 담아내고 있다.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모아 둬서 따로 스크랩 해야 할 정도였고, 여행 선배가 주는 조언이라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인생을 투자할 곳을 찾는 하나의 경험이 되기도 하고, 세상속에서 새로 맺은 인연들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 또한 매력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스리랑카에서 열차에 비상금등 주요한 물건들이 담긴 보조가방을 잃어 버렸을 때 역무원들이 일사분란하게 도움의 손길을 준 사건도 참 인상적이었다.
2020년에 두바이에 엑스포가 열린다는데, 최신 건축기술로 지은 건물들도 보고싶고 화려한 도시의 야경과 사막체험등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약 1년 10개월 동안 55개국을 다니면서 우리들에게 상당히 도전적인 여행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지금은 세계일주 전성시대 괜찮아, 위험하지 않아>~!!
경험이 부족한 우리세대에게 주는 그의 경험치가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 오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