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안에 몸매 만들기

2주 안에 몸매 만들기 - 약속해, 그만 뚱뚱해 지기로
권준호 지음 / FIKA(피카) / 2018년 8월

요즘 들어 밖에 나가는 것도 너무 귀찮고, 운동도 안 해서인지 체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걸 실감한다. 그래서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살도 빼고 체력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하면서 예쁜 몸매를 만들려고 책을 보게 되었다. 2주 안에 몸매 만들기가 가능하다기에 무엇이든 따라 해보고 싶었고,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셀럽들의 전문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에서부터 근력운동까지 할 수 있는 트레이닝 비법이 담겨있다. 2주 동안 식이요법과 함께 빠르게 다이어트할 수 있는 운동 동작들을 하루에 12분씩만 투자한다면 원하는 체중과 몸매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바른 자세와 기초체력 만들기 및 허리, 힙, 허벅지, 어깨라인, 팔 라인, 엉덩이, 전신운동의 순서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운동은 오로지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임이 분명하다. 나를 위한 운동을 책의 해설에 맞게 꾸준히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자리 잡혀있는 나만의 운동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운동 전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동작도 함께 가르쳐주기 때문에 근육을 풀고 나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한다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책의 크기가 커서 적혀있는 글씨와 동작의 그림들이 큼지막하게 구성되어 있어 한눈에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다. 2주 동안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책에서 알려주는 주의사항에 따라 올바른 운동 동작을 꾸준히 해본다면 몸의 변화가 점점 느껴질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부위의 운동을 중점으로 균형 잡힌 프로그램에 맞춰 운동을 진행해본다면 올바른 운동법을 배우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라 본다.

무작정 따라하기 괌

무작정 따라하기 괌 (투몬 & 타무닝, 하갓냐, 남부, 북부) -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괌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 지식이 필요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되었다. 솔직히 어떤 곳인지 잘 몰라서 미리 공부하고 계획을 세워서 가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았다. 비행시간도 생각보다 길지 않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이라 부담이 덜 되기도 했고, 휴양지로써 안성맞춤인 괌이라는 나라를 가보고 싶었다. 행복한 여행을 위해서는 스스로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고,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는 책에서 정보를 얻어 따라 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무작정 따라 하기 최신판 2019~2020 ‘괌’편은 출국 전과 후로 나눠 두 권으로 분리하여 내용을 담았다. 출국 전 미리 여행지 정보를 파악해 루트를 짜보고, 출국 후 책을 가볍게 들고 다니며 넘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괌이라는 나라에 대한 설명과 볼거리, 먹을거리, 숙소, 쇼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을 1권에 담았고, 2권은 괌의 투몬 & 타무닝, 하갓냐, 남부, 북부에 대한 지역별 코스 및 교통수단, 추천코스 그리고 간단한 일상 영어회화가 담겨있다.

해외여행을 가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자, 좁았던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된다. 어떤 나라를 가든 우리나라와는 다른 새로운 풍경에 들뜰 수도 있지만, 곧 익숙지 않는 낯선 환경에 막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나라에 대한 사전 지식을 먼저 접해본다면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괌이라는 나라를 여행지로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자신이 가고 싶었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최신 정보가 담겨있는 이 책에 도움받길 바란다. 자유여행은 물론 패키지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무작정 따라 해봐도 좋을 다양한 정보가 한 권에 담겨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얻어 활용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 부자로 태어나지 않아도 잘 되는 사람들의 말습관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9년 5월

우선 책의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인생의 진리를 알려줄 것만 같았다. 난 평소에 내게 어떤 말을 해주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삶이지만 그래도 안 좋은 생각들보다는 좋은 생각들이 나의 무의식중에 맴돌았으면 좋겠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되어줄 그런 문장들을 만나고 싶어 읽게 됐다.

그동안 무의식중에 생각 없이 내뱉었던 나의 평소 말 습관은 어땠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내뱉는 긍정의 혼잣말이 생각보다 자기 암시 효과가 크다는 걸 일러준다. 본인의 생각만큼 잘 안되는 사람들은 잘 되는 사람들의 말 습관과 어떻게 다른지를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로 충고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은 어떤 것인지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삶의 벽에 부딪칠 때마다 내게 들려줄 수 있는 힘이 되는 100가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위인과 현인들이 남긴 삶의 지침이 되는 글귀도 함께 담겨있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p.15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소중하다.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다 보면 삶의 기쁨이 생겨난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하면 더욱 풍요롭고 보람 있는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

p.19

오늘이라는 날에 집중하여 살아내다 보면,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해결돼 있더라’ 하는 날도 인생에는 자주 있다.

p.221

인생에는 어느 정도 걱정과 어려움이 있는 편이 낫다. 어려움과 걱정이 있기에 더욱 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다. 또 많은 고난을 극복한 사람은 더 큰 행복을 실감할 수 있다.

사는 게 지치고 힘이 들 때 누군가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가 크게 와닿아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누구에게나 불안과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그런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혼잣말을 되풀이해보자. 무엇이라도 시도하고 도움을 받아본다면 조금씩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내가 될 수 있다. 앞으로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울상 짓기보다는 긍정의 말들로 내 머릿속을 꽉 채워보는 건 어떨까 싶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 27

나를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 27
야마사키 히로미 지음, 장은주 옮김 / 나무생각 / 2019년 5월

나도 모르게 어느새 자리 잡아 있는 나의 잘못된 습관들. 나를 바꾸는 일은 정말 어렵다. 내가 원하는 내 모습으로 바꾸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래도 매번 작심삼일로 다짐하고 또 반복하기를 되풀이해본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발전하고 변해가는 내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나의 안 좋은 점을 항상 지적하고 주변을 자주 의식하고 있는 내 모습에 조금씩 나를 내려놓으며 앞으로는 가뿐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어 책에 눈길이 갔다.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거나, 내가 아닌 타인에게 얽매였던 시간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자. 나를 바꿀 수 있는 내 미래에 더 관심을 갖고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과거보다는 앞으로 나의 행복할 미래를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란 걸 깨닫게 해준다. 본인에게 최우선으로 관심을 갖게 될 때 비로소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쉽게 바뀌지 않을 것만 같은 습관을 고쳐나가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p.14

무엇이 옳고 무엇이 옳지 않은지를 선택하는 것은 당신의 몫입니다. 옳은가 옳지 않은가 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세요.

p,124

우리는 무심코 닫히는 문에 눈이 가기 쉽지만, 동시에 새롭게 열리는 문 역시 그곳에 있습니다. 내려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내려놓으면 반드시 들어옵니다.

p.130

한두 가지라도 좋으니 어느 것인가를 오래 계속하기 바랍니다. “계속하면 힘이 됩니다.”

27가지 짤막한 문장을 중심으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작은 습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읽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일 조금씩 따라 해 본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간편하게 읽어 내려가기 쉽게 챕터별로 잘 정리되어있어 특히 자신에게 필요한 문구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보면 좋을 것 같다. 평소에 원했던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책에서 얻길 바란다.

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 삶에서 빼기를 시작한 지 90일
송혜주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4월

마음이 자주 이리저리 흔들리고 주관이 불분명한 지금의 내 삶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다. 대학시절 마음수련이란 교양과목을 들었던 적이 있다. 그 당시엔 어린 마음에 그저 무겁지 않은 주제일 거라 여겨 신청했던 것 같다. 그 시절을 지나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마음을 수련하는 일은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음을 바로잡는 일이 어려워진다는 걸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지금부터라도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내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고 앞으로는 가벼운 삶을 살아가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다.

명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다. 명상을 통해 저자가 변화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불안과 걱정은 떨쳐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잘 인도해가면서 힘겨운 삶과 마주할 수 있을까. 나를 단단하게 다스려 삶을 가볍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내용이 담겨있다. 복잡한 감정으로 인한 더 이상의 방황을 멈추고 편안한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나를 잘 달랠 수 있을 것이다.

p.71

인생에는 규정이나 마감시간이 없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우리만의 독특한 여정을 경험하며 만들어가고 있다. 언제, 어디에 반드시 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없다. 우리는 어떤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p.86

명상을 하다 보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사실을 늘 깨닫는다. ‘항상 있는’ 것이 없음을 배우는 시간이 명상이다. 마음을 무겁게 하던 생각이나 감정도 계속 머무르지 않는다.

p.145

확실히 오랫동안 자주 명상을 하면, 내면의 상처가 주는 고통과 감정의 격랑이 조금씩 잦아든다. 그리고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일상 속에서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그러한 감정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누구나 다 그렇다고 위안을 받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 삶을 조금은 가벼운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내 삶 속에 있는 불필요한 것들을 빼보면 좋을 것 같다. 모든 병은 마음으로부터 온다. 명상을 통해 심적 고통과 마주하다 보면 마음이 한결 자유로워지는 날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