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지 않았는데 못하게 되었다
정변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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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결혼에 관한 웹툰을 다루고 있다. 결혼을 소재로 한 작 가의 생각이 잘 묻어난 현실적이지만 유쾌한 웹툰이다. 3040 미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걱정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별일 없이 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미혼 여성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을법한 일이나 앞으로 혼자서 삶을 이끌어 가는 것에 대해 같이 공감하며 읽기 좋은 책이다.

 


평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 점점 나이가 들수록 결혼을 못 하게 되는 건 아닌지 조바심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의 제목에서처럼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이 드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은 상황에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닌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에게서 듣는 말이 더 크게 와닿을 때가 있다.

 


결혼을 안 하는 건지 못하게 된 건지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결국은 못하게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저자.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듯한 웹툰의 주인공 예민희의 일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는 사람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상황이든 누구나 겪을 수 있을법한 일이란 걸 깨닫게 해준다. 삶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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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 같이는 아니지만 가치 있게 사는
권미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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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과 저출산이 점점 늘고 있는 요즘 추세에 걸맞게 비혼 여성의 삶을 담은 이야기가 궁금했다.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삶을 당당하게 살아내는 여성의 삶은 어떠한지 알고 싶었다. 심리 상담을 업으로 삼고 있는 40대 비혼 여성인 저자의 경험과 삶을 다룬 책이다. 자신이 원해서 선택한 비혼의 삶을 어떻게 하면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는지 저자의 삶을 들어 볼 수 있는 책이다.



과거엔 당연하게 여겨졌던 여성의 결혼과 출산이 이젠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다. 결혼을 원하지 않고 1인 가구인 싱글로서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과 함께 공감과 위로를 얻으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가족과 가정을 이루진 않았지만 오로지 나를 위한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경험한 비혼 여성으로의 삶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비혼을 선택한 여성 독자들에게 심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들에서부터 독립해서 혼자인 삶을 선택했을 때 필요한 것들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자세를 알려준다. 혼자든 둘이든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느낄 수밖에 없는 외로움, 불안함, 우울함에 대해 마음을 위로해 주고 달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싱글로서의 삶을 가치있게 살아가기 위해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따뜻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비혼의 삶을 선택한 여성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심적인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은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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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당당하고 지혜롭게 살아라 - 아빠가 남긴 지혜의 유산
안병수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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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세상을 살면서 얻은 교훈을 딸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자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많겠지만 글로 정리해서 책 한 권으로 만들기까지 실행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딸들에게 자신이 해주고 싶은 조언과 바람을 책에 담았다. 직접 말로 전해 들을 때보다 딸의 입장에서 글을 읽으며 받아들이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책은 항상 옆에 두고 읽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잊지 않고 늘 염두 해 둘 수 있을 것이다.

 



딸이 당당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길 바라는 부모 마음은 다들 같을 것이다.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딸의 입장에서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님이 하는 말이 잔소리로 들릴 때가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부모님의 말이 크게 와닿을 것이고, 옳은 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부모님이 해주시는 말씀을 귀담아들어 나쁠 것 없기에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보다 삶을 먼저 살아본 부모님께 듣는 인생의 길잡이와 교훈 그리고 험난한 삶을 지혜롭게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책에 담겼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동안 딸을 생각하며 해주고 싶었던 말을 자신의 마음을 담아 책에 고스란히 써냈다.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며 좀 더 현명한 딸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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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독서의 힘 - 삶의 근육을 키우는
남영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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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근육과 삶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를 선택하고 싶었다. 그런 방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저자를 통해 독서에 대한 노하우와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다. 독서의 중요성을 다들 강조하지만 구체적으로 내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꾸준히 읽으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살면서 꾸준히 실천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독서하는 삶이다. 나도 독서를 통해 변화된 나 자신을 만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삶에 변화가 나타나는지 저자가 느낀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해보고 싶었다.

 


저자는 자신이 책을 접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독서를 통해 꿈을 찾고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책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신만의 독서법과 책을 선택하는 방법 및 책을 통해 조언과 공감 때론 위로도 얻었던 경험을 풀어놓는다. 또한 책에서 얻은 것들을 토대로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노력한 결과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독서는 읽고, 내가 느낀 것을 쓰고, 그것을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각자만의 동기부여를 찾고 스스로 독서의 목적을 알고 시작하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좀 더 독서를 현명하고 지혜롭게 할 수 있는 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독서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의욕을 얻어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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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걱정 없는 슈퍼비정규직의 길 - 5년 뒤, 당신의 몸값을 10배로 올릴 수 있다
송진원.윤다혜 지음 / 달의뒤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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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월급 걱정 없이 비정규직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궁금했고, 관심 있는 분야라 정보를 얻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계를 위해 일하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다. 어쩌면 이런 슬럼프가 내가 원하는 방향을 찾고 싶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월급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때이다.




나와 같은 고민을 겪었을 인생 선배들이 그들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과정을 이미 거처 온 그들이 선택한 결론은 무엇이었는지 자신의 고민거리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나의 길을 찾아가는데 시행착오를 덜을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직장인, 사업가, 전문직, 프리랜서 등의 직업을 갖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방향 또한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의 삶을 간접경험 삼아 앞으로 나아갈 나의 길을 정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선망하는 것이 월급 걱정 없는 슈퍼 비정규직의 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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