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깨우는 신들의 노래, 보티첼리의 봄 걸작의 탄생 9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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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깨우는 신들의 노래, 보티첼리의 봄>은 예술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걸작의 탄생' 시리즈의 아홉번째 이야기다.

보티첼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비너스의 탄생 (The Birth of Venus)' 이다. 아프로디테, 베누스라고도 불리는 미의 여신 비너스는 5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의 기준으로 불리운다. 비너스는 보티첼리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과 섬세함, 화려한 색감과 세부 묘사로 우아하고 기품있는 르네상스 시대의 여성상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비너스가 등장하는 또 하나의 작품 보티첼리의 '봄'이 이 책에 등장하는 걸작이다. 예술가 의미하는 '프리마베라' 또는 알레고리아 델라 프리마베라(l’Allegoria della Primavera)라고 불리는 보티첼리의 이 작품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것일까?

보티첼리는 15세기 유럽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당시 피렌체를 통치하던 메디치가는 학자와 예술가를 키우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고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는 예술가들은 마음껏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었다. 덕분에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문화가 꽃피우게 되었다. 보티첼리도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아 예술혼을 꽃피울 수 있었다. 피렌체 최고의 화가였던 보티첼리는 시모네타라는 여인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보티첼리의 미적 근원이 된다. 이책에서는 성모로 요정으로 여신으로 변해 보티첼리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시네모타를 만날 수 있다.

<봄을 깨우는 신들의 노래, 보티첼리의 봄>을 통해 그저 비너스를 그린 화가로만 알고 있던 보티첼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걸작에 담긴 히스토리를 알고 작품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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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아웃소싱했다 - 대한민국 1천만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 필독서!
이나금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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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상화폐 열풍과 아파트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폭등한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나에게 맞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을 무엇일까 고민했었다. 누구나 부자가 되싶어하듯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현재 내가 보유한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재테크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돈돈돈 거리며 살고 싶지는 않지만 기대수명은 급격히 증가한데 반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당연히 노후대비를 위한 자금의 확보가 더욱 절실하기만하다. 그것은 비단 나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을 보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 같다. 수없이 쏟아져나오는 재테크 관련 서적이 불타나게 팔리는 것을 보면 부자가 되는 것은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인듯하다. <나는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아웃소싱했다>라는 다소 직설적인 제목의 이 책 또한 이러한 재테크 서적 중 하나다. 저자 이나금님은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라는 부동산 재테크 서적의 저자이다. 아이의 분유값을 걱정했던 평범한 주부에서 직부연(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 연구소) 부동산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까지 13년 간 현장에서 수없이 부딪히고 깨지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얻은 정보와 노하우들을 이 책에 담았다.

'평범한 직장인 1천만명에게 부자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 고 한 저자의 소회처럼 이 책에서는 큰 포부를 갖고 부동산투자에 입문한 사람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 빠르게 부자 되는 8가지 부의 공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안내해주고 있다. 월세 500만 원으로 당신의 시간을 아웃소싱해라라는 그녀의 말처럼 지금 당장 부동산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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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담긴 작은 병 - 나치에게서 2,500명 어린이들을 구한 이레나 센들러 이야기 도토리숲 평화책 4
제니퍼 로이 지음, 맥 오웬슨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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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나 센들러'라는 낯선 이름의 이 여성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에게서 2,500명의 아이들을 구한 영웅이라는 걸 <희망이 담긴 작은 병>을 읽고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쉰들러 리스트를 작성하고 1,200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을 나치스로부터 구해낸 에밀리 쉰들러의 이야기는 이미 영화화 되어 많이 알려져있는 반면 이레나 센들러의 이야기는 많이 알려지지않은 이야기지요.

폴란드에서 태어난 센들러는 의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인종과 종교에 차별없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됩니다. 세계대전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폴란드는 독일에 점령되고 유대인들은 나치에 의해 게토라는 감옥에 갇혀 배고픔과 질병등에 시달리며 비참한 삶을 이어갑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은 더욱 비참한 상황으로 내몰렸어요. 이레나 센들러는 유대인들을 도와주는 폴란드 사람들이 만든 비밀조직 ‘제고타’ 사람들과 함께 유대인 어린이 2,500명을 게토에서 구해 냅니다.

또한 전쟁이 끝난 뒤 아이들이 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종이에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작은 병에 숨기지요. 이레나 센들러는 이 일로 게슈타포에 체포되지만 감옥에서 갖은 고초를 겪고 동물원에서 동물들과 우리에서 같이 생활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구해준 아이들의 이름을 적은 그 종이를 잘 간직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아레나가 지켜낸 이 종이 덕분에 아이들은 부모를 만나게 됩니다. 전쟁이라는 위험한 상황에서 ‘누구라도 한 명의 목숨을 살렸다면 그것은 인류 전체를 구한 것이다.’라는 말처럼 인류를 구한 이레나 센들러의 이야기는 큰 감동을 줍니다. <희망이 담긴 작은 병>이란 책을 통해 숨어있던 영웅 이레나 센들러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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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경기도 위인! 우리 고장 위인 찾기 12
강로사 지음, 이수영 그림 / 아르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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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부터 사회과목을 배우게 되는데 주변에서 보면 생각보다 사회과목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3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는 '우리 고장'이라는 공간 범위 안에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다룹니다. 우리 고장의 모습과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와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교통과 통신 수단의 변화도 살펴보지요.

이러한 사회 과목에 흥미를 갖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배경지식들을 쌓아야하는데 이런 배경지식들을 쌓기에 독서만한 것이 없지요. 교과관련 책을 미리 읽어두고 배경 지식을 쌓아두면 그만큼 즐거운 사회시간을 맞을 수 있겠지요.

아르볼의 <우리 고장 위인찾기>시리즈는 사회교과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한 지역 위인전 시리즈에요. '우리 고장'이라는 공간적 범위에 집중하여 그 지역의 위인들을 소개하고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나 문화유산, 지역정보등을 담아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심화 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나라의 각 시도를 중심으로 현재 13권의 시리즈가 나왔는데 <알려줘 경기도 위인! >은 그 중 12번째 이야기로 이름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잘 알지못했던 위인과 우리 지역과의 관계, 지역유적 및 지역축제 등 우리 고장의 이모저모를 알려줍니다.

<알려줘 경기도 위인! >에서는 경기도의 지역적 특색을 소개하고 윤관, 이집, 이성계 등 경기 지역과 관련된 위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의 시내 중심가에 이성계 동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도 500년 조선 왕조를 일으킨 왕 '이성계'와 관련된 일화를 가장 반갑게 읽었네요. 왜 지명이 '의정부'가 되었는지도 새롭게 배웠답니다.

위인뿐아니라 역사와 지리 전반의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책이라 사회과목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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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대한 모든 것 - 최초의 미술관부터 전시회가 열리기까지 베스트 지식 그림책 5
온드르제이 크로바크 외 지음, 다비트 뵘 외 그림, 한지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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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 아이를 키우며 가장 먼저 시작했던 교육이 미술교육이었다. 미술교육이라니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그리고 만들고 작품을 보고 설명해주는 지극히 기본적인 것들이었다.

큰아이때는 집 근처에 미술관이 없어서 마땅히 관람이나 교육이 어려워 일부러 서울에 있는 큰 미술관까지 찾아가거나 프로그램을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생겼지만 지금도 미술작품을 직접 보기위해 미술관을 찾는 일은 큰 마음 먹고 해야하는 일이다.
아이에게 미술 작품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할까...고민이 되곤 한다.

< 미술관에 대한 모든 것 >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술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 준다.
'최초의 미술관부터 전시회가 열리기까지'라는 제목처럼 미술관의 역사부터 미술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전시회는 어떻게 기획되고 만들어지 한눈에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작가들의 쉽고 구체적인 설명이 그림과 함께 보여줘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그림책을 읽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가깝고 싶었지만 멀게 느껴졌던 미술관나들이, 이번 주말엔 < 미술관에 대한 모든 것 >을 읽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활동하는 미술관을 찾아가 보는건 어떨지..
우리 아이들에게 '미술관'이 작품을 이해하고 새로운 예술체험교육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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