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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릿빠릿 일하는 집 ㅣ 꼬마 건축가 5
게리 베일리 지음, 모레노 키아키에라 외 그림,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빠릿빠릿 일하는 집>이란 제목을 보고 처음엔 집에서 일을 한다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사는 집인가? 생각했었는데 일과 일하는 공간에 대한 책이더라구요.
<빠릿빠릿 일하는 집>은 개암나무 출판사의 꼬마 건축가 시리즈 중 다섯번째 이야기에요.
꼬마 건축가는 시리즈 제목처럼 저학년 아이들에게 다양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과학, 수학, 기술, 예술,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정보들을 알려주는 지식책입니다.
<빠릿빠릿 일하는 집>에서는 일터이면서도 집의 공간을 하고있는 장소들을 소개해요.
바람으로 일하는 집, 바다에서 일하는 집, 안내하는 집, 다양하게 쓰이는 집, 농사일에 알맞은 집, 우주에서 일하는 집으로 구분해서 여러 일터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보았던 방앗간이나 원두막, 온실부터 잠수함, 우주 정거장 같은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일터들도 소개합니다. 각각의 집(일터)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탐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생활과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꼬마독자들이 직접 그리고 색칠할 수 있도록 꼬마건축가의 설계노트를 마련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그려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도록 구성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과 집(일터)과 일에 대한 지식도 얻고 공간에 대한 창의적인 놀이도 가능한 재미난 책이라 딸아이와 흥미롭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