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카일리 레디 지음, 이윤정 옮김 / 까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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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카일리 레이디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던 언니 케이티는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있었고, 어여쁜 미모로 어느 한순간 갑자기 난폭해져만 갑니다.

의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케일리 레이디에게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언니 케이티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고, 이후에 성장해 언니 케이티의 나이가 되어서 보니,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언니의 행동들이 하나둘씩 이해되기 시작하는데요.


한동안 우리 사회에서 '조현병'이 큰 이슈가 되었었죠.
국가에서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
조현병이란 두려움의 대상이고, 비관적인 태도와 시선이 난무하는 것이 사실이고, 제게도 또한 무서움의 대상이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도서를 읽으면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가족으로서 누구보다 그들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또 의료 사회복지사로서 전하는 조현병 환자들의 모습들과 그들이 전하는 감정들에 안타까운 마음이 함께 공존했었습니다.

현 사회에서는 조현병에 대해서 두려움의 대상이고, 부정적인 시선이 대다수이지만, 조현병 또한 하나의 질병으로 바라보고 조금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그들을 보듬어줄 수 있는 자세 또한 필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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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 오늘도 ‘나’를 안아주고 싶은 INFJ 비밀일기
나모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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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를 안아주고 싶은 INFJ의 비밀일기.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공동체적 삶을 이루며 사회를 살아갑니다. 나와 사고관과 가치관이 잘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 속에서 복잡함과 다양성 앞에 마음 앓이를 하곤 하는데요.

바로 이곳에 'MBTI'라는 도구가 존재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총 16개의 성향으로 표현하는 도구인데요. 여러분은 MBTI 검사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MBTI는 무엇인가요?
MBTI를 검사하면서 저는 저도 모르고 있었던, 혹은 잊고 지냈던 제 내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나에게도 이런 성향이 있었나?' 싶은 성격도 있었는데요.


이번 도서 < #나도나를잘모르겠지만그자체로충분해 >는 출판사 #비에이블 에서 출간된 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1%에 해당하는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지닌 성향인 INFJ형을 분석하며 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


INFJ라고 하면 예민함을 가장 먼저 떠오를 텐데,
이들은 타인에게 상처 나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성향이며, 또 자신이 원치 않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먼저 우선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민한 성격 덕분에 타인의 감정이나 불안도 예민하게 감지해서 대체적으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갈등 해결과 영감을 주는 데 능숙한 편이라는 것.
위에서도 언급했듯, 자신보다는 남의 일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고, 또 타인의 감정을 빠르게 감지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외부의 자극에 많이 노출되어서 쉽게 피로해지고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도서를 통해서 INFJ형의 성향을 살펴보았는데요. 서로 생김새가 다르듯, 성향도 천차만별이지만, 앞으로 타인을 대할 때 그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한다면, 서로 간의 갈등이나 오해를 조금은 해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또 관계에 있어 조금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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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마케팅 - 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강정아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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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 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2006년 초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일본의 모습이 대한민국에서의 곧 다가올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 또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번 도서에서 중심이 되는 슈퍼 에이지(Super Age)라는 용어가 많이 언급되는데, 슈퍼 에이지란,
특정 국가 또는 지역에 매우 높은 비율로서의 노인 인구를 가지고 있을 때 사용되는데, 보통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할 때 적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음과 동시에 현저히 낮은 출산율로 더 많은 국가들에서 이러한 슈퍼 에이징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케팅 을 소개하는 도서에서 왜 슈퍼 에이지가 중심이 되는 걸까요?

바로, 슈퍼 에이지들이 마케팅의 중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제화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해 내는데, 슈퍼 에이지들이 기업에게 경제적 이윤을 가져다주는 것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 대한민국의 자본은 40대부터 50대, 60대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들의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자본 경제권의 주도권과 영향력을 소유하기 때문에, 경제가 돌아가는 데 큰 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느 국가든,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 기업들에 슈퍼 에이지들이 핵심요소가 되니, 그들의 삶의 방식이나 소비 패턴 등의 변화를 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겠지요.


저는 이번 도서에 대한 후기를 초고령화에 중점을 두었지만, 베이비 붐 세대라 불리는 1940년대에서 1960년대에 태어난 세대 그리고 1970년대의 주축이 되는 X세대, 2000년 전후로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그 이후 태어남과 동시에 디지털 시대를 경험하는 Z세대까지.


현존하는 다양한 세대들을 그들이 살아온 환경을 각각 비교하고, 그들이 경험해온 세상으로 인해 서로 다른 사고관이나 가치관, 또 그로 인해 생겨나는 세대 간의 갈등 등. 함께 공존해나가는 다양한 세대들의, 각자의 삶의 방식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또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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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취업 혁명 - 취준생 99%가 모르는 3개월 만에 해외 취업 돌파하기
김민경 지음 / 라온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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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 이라는 단어처럼 이전에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그리고 대기업처럼, 입사만 하면 더이상 취업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곳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그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요즘 MZ청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즐기면서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하루하루 고정적으로 해야하는 업무가 아닌, 스스로 즐기면서 자기 계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저 또한 제 스스로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해외취업 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어요. 카페 #북유럽 에서 제공해주신 좋은 기회로 출판사 #라온북 에서 출간된 도서
《#링크드인취업혁명 》을 읽었습니다.


저자 #김민경 님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 후,
약센,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외국계 제약 회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당당하며 마흔이 가까운 나이에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어 캐나다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이후 네트워크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활용해 관련 분야로 재취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링크드인 을 통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의를 하고 코칭을 하고 있다고 해요.


해외취업이라하면 한국과는 다른 문화적 차이에 부담감 탓에 어려움을 느끼고 준비하는 것부터 꺼려질 수 있는데, 이번도서는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더 사실적으로 조언이 담겨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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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도하타 가이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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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의 상담심리사가 말하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사람은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을 하는데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소통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왜 그런걸까요?


저자는 '듣기가 부족한 현대인들의 태도'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말과 말은 서로 돌멩이처럼 부딪히고 서로간의 딱딱하고 날이 선 모진 말들이 오가며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지만 그것이 어렵게만 느끼는 것이 지금 현시대의 큰 문제이지 싶습니다.


서로 대화를 해봤자 날카로운 말들만 오갈뿐, 대화가 제대로 성립되지 못하니 점점 말을 닫게 되고 서로 간의 거리는 멀어져만 가는데요.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사소했는 문제나 갈등의 요소들이 서로 소통이 단절이 되면서 더 크게 크게 증폭되고, 그렇게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들조차 사라지게 되버립니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지녀야합니다. 이 때, 이해란, 전문지식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아닌, 평범하게 생활하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라 표현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독여주는 대화를 통해 우리는 또다른 용기를 얻고 위로를 얻어낼 수 있을테니까요.


서로간에 마음이 점점 닫혀가는 현실이 각박하게만 느껴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서로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요즘, 기분좋은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하나씩 차근차근 제 삶에 적용해보려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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