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 -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20년 성장일기
최혜림.리사박 지음 / 호연글로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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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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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있었다
이재무 지음 / 열림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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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 사람이 있었다 - 이재무 / 열림원

비가 추적추적, 바다가 보이고, 멋진 다리를 야경 삼아 따뜻한 커피와 함께

오랜만에 #시집 한 권을 꺼내 읽었습니다.

이번 도서는 #이재무 시인의 < #한사람이있었다 > 입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한 사람은 누구를 의미했을까요? 다행히도 그 질문에 해답은 페이지를

넘기면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어릴 적 이웃 마을에 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였네요.

어린 시절 작가님의 전부였다는 표현부터 참 따스하기도 했고, 옛 추억을 떠올려보면서 

아련하기도 했었어요. 그녀로 인해 아프고 행복했었다는 저자.


<떨림>

북극을 향해 바늘 끝이 떨리지 않는다면 지남철은 무용한 쇠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를 향한 떨림의 촉수가 그쳤을 때 너와 나는 무연한 상대에 지나지 않는다.


<사랑의 평행이론>

...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안 나는 한 여인에 대한 짝사랑으로 극심하게 마음을 앓아왔지만

어느 평행우주에서는 그 여인이 나를 짝사랑하느라 마음을 앓았는지 모른다,

나는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할 때마다 평행이론을 떠올린다.


<미루나무>

언덕 위 큰 키로 서서 바라보고 싶었다

멀리서 걸어오는 네 모습

바람에 팔랑대는 이파리처럼 나를 들키고 싶었다


어린 시절 누군가의 추억을, 단지 기억으로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떠올리면서

시 작품을 완성해나간다는 것이 참 근사한 행위라는 생각을 했던 도서.

누군가에게 소재를 제공하고, 영감이 되어 준 한 사람이 내심 부럽기도 했었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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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있었다
이재무 지음 / 열림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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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와 함께 오랜만에 따뜻한 시집을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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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중입니다, 이 결혼에서 - 사랑과 결혼 그리고 삶이 던지는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기록
박진서 지음 / 앵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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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살아남는 중입니다, 이 결혼에서 - 박진서 / 앵글북스

"#사랑 과 결혼 그리고 삶이 던지는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기록."

결혼에 관심이 없다가,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시집, 장가를 가기 시작하니 

점점 조급함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렇게 결혼 적령기가 되었어요.

어릴 적부터 얼른 결혼이 하고 싶었는데, 막상 결혼 할 시기가 다가오니 결혼이라는 것을

꼭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시기에 만나게 된 도서 < #살아남는중입니다이결혼에서 > 입니다.


저자는 무려 17년간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아내로서, 남편은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아내는 자신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한창 피페해져있던 시기에 자상하고

따뜻했던 남편을 만나, 만난 지 석 달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조금 부족한 경제적 상황에는 큰 싸움없이 잘 지내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정자의 운동성 감소라는 이유로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의 결과를

듣게 됩니다.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남편의 옛 직장 상사에게 넘겨받은 땅으로 인해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가고... 그 지인이 자신의 소유하고 있는 상가에 학원을 열라는 제안을

받는데... 그곳도 건물 아래층에 유흥업소가 있어 학원으로는 허가가 나질 않는다는데...


게다가 젋을 때부터 있었던 남편의 야맹증이... 망막 내 광수용체(빛 자극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게 되는 

병이라는데, 다행히 남편은 그나마 진행 속도라 더디다는 것에 희망을 품습니다. 


결말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글쓰기를 통해 이겨내려는 모습인데요.

꼭 결혼에서 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힐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누군가는 부딪혀 주저앉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것을 훌훌 잘 털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도 있죠. 저는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이었지만, 순간순간 힘겨움에 울컥함을 느끼기도 

했었는데, 그것에 그치지 않고, 다시 뭔가를 시작해보려는 저자의 모습에 제 삶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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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식물의 말
김현주 지음 / 청림Life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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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 김현주 / 청림Life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식물의 말.

365일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는 식물이 알려준 육아의 지혜.

작디작던 아이가 단단한 본잎을 낼 때까지 키우고 기다려 준 엄마의 15년 기록!"


결혼 적령기가 다가오면서, 부쩍 부모가 되는 친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잦아졌는데요.

저는 아직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변인들을 보면서

과연 나는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번 도서가 바로 #자녀교육 관련되어 제가 했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유익했었어요.

도서 < #아이의꽃말은기다림입니다 > 인데요.

어려서부터 키우는 것을 좋아했다는 저자는, 강아지는 물론, 거미나 엄마가 사온 채소에

붙어 있던 애벌레나 달팽이도 키웠다고 하는데요. 어른이 된 후에는 저자가 온전히 책임지고

기르고 있는 강아지가 생겼고, 그렇게 엄마가 되어 한 아이의 부모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자가 다양한 동/식물들을 기르면서 키우는 것에는 쉬운 것 하나 없었고, 하다못해 

겨우 보일까하는 아주 작은 애벌레조차도 손이 많이 갔었구요. 조그마한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어가는 과정에서도 손뼉을 치며 느꼈던 행복과 기쁨이 컸었다죠.


그러한 과정에서 저자는 한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키운다는 것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개념입니다. ...키우기의 핵심은 키우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일은 과정이 전부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과정을

기쁘게 여기는 사람이 지치지 않고 그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어요."


육아의 경험이 전무한 나로서는, 과연 동/식물과 육아를 비교할 수조차 없지만,

동/식물을 막론하고, 키우고 기르는 것에는 많은 인내심과 기다려 줄 줄 아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조그마한 생명체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들의 기록이 모여있는 도서, 이 다음에 제게도 따듯한 가정이 생긴다면 꼭 이번 도서를

참고해 매 순간 행복함으로 가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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