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휴지로 입을 닦으며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벽면에 봄날에는 사람의 눈빛이 제철‘ 이라고 작게 적어두고 그곳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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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미움받고,
시간에게 용서받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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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을 한번 더 깊이 가져가보면 그리 억울해할일은 아니다.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대상은 그 누군가 가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은 감정을 ‘사랑‘ 이라 부를 수도 있겠으나, 내가 나에게 유일해지고 싶은 감정은 사랑‘ 이라는 말이 아니라면 부를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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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사회는 어느 한 사람이 독재하는 구조에서 꼭 문제가 생겨나아? 나는 사랑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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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말을 하는 시간과 상대방의 말을 듣는 시간이 사이좋게 얽힐 때 좋은 대화가 탄생하는 것이라 나는 그때 김선생님을 통해 배웠다. 선생님의 질문에 맞춰 나는 가족사나연애 이야기, 앞으로 쓰고 싶은 시,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에 대해 말했고 그것보다 더 자주 치기와 서투름 같은 것들을 보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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