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둘러싼 공기 과학 그림동화 1
엘레오노레 슈미트 지음, 김윤태 옮김 / 비룡소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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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반인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공기에 대해 알아 보고 있어요.
공기도 무게가 있는지?
깨끗한 공기 ,더러운 공기에 대해서 .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에 대해서.
공기는 눈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풍력 차에 대해서.
아직도 어리게만 느껴지지만 , 유치원에서 공기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일 아이들을 생각하면 흐뭇하기만 합니다.
이 책은 위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표지에서 부터 우리는 공기를 맘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풍경 속에서 공기는 흐르고 있었습니다.
공기를 따라 여행을 하다 보면 물방울도 만나고 , 구름도 만날 수 있습니다.
폭풍도 만나고 회오리도 만납니다.
향긋한 풀 냄새를 맡을 수도 있고 연도 날릴 수 있습니다.
히지만,도시를 달리는 차들은 흙먼지도 일으킵니다.
엔진이 공기 속으로 검은 연기를 뿜어 대기도 합니다.
공장 굴뚝에선 연기가 솟아 오르고,더러운 공기가 도시 위에 떠 있습니다.
비는 먼지를 씻고 공기를 다시 깨끗하게 합니다.
공기가 유리처럼 투명해졌습니다.
중간 중간 과학적인 이해를 도우며 읽어나간면 동화를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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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와 보름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9
제인 욜런 지음, 존 쉰헤르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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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만 걸어 보여도,
'어~엄마 '한마디만 말해 보여도,
엄청난 기적이라도 일어난듯이 얼마나 흥분했었니.
빨강 ,파랑, 노랑 온통 뒤섞어 칠해 놓으면
훌륭한 그림을 그렸다고 또 얼마나 신기해 했니.
종이를 누덕 누덕 찢어 붙이고 날아가는 새라고 말해 주었을 땐
너무 놀라워서 액자에 끼워 벽에 걸어주기 까지 했지.
혼자 묵묵히 앉아 그 어려운 눈송이를 다 오려놓았을땐 ,
아빠도 너무 놀라 정말이냐고 되물을 정도였어.
하루 종일 그리고 ,오리고,읽고 ,블럭 쌓고,모래 장난하고,
또 뒷뜰에 산책도 하고,가끔은 산에도 오르고.
그땐 밤송이도 줍고 다람쥐도 보고....
솔방울도 가득 주머니에 담아 올때도 있었지.
보는 것마다 신기해 하고 궁금해 하고 .
그래서 질문도 참 많았었지.
그러면서 충분히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었지.

이젠 많이 컸지. 그 친구처럼말야.
깜깜한 밤중에 부엉이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숲 속은 아주 깜깜해서 용감하지 않으면 안될텐데.
그리고 조용해야 한데.
그러니까 춥더라도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따뜻하게 해야해.
한번,
두번,
하지만 아무 대답도 없네.
하지만 실망하지마.
부엉이를 만나는 날도 있지만,만나지 못하는 날도 있었대.
말할 필요도 없이,
따뜻할 필요도 없이,
소망만을 안고 부엉이를 만나러 우리도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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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안녕? 사계절 그림책
제니 오버렌드 지음, 김장성 옮김, 줄리 비바스 그림 / 사계절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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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접근 방법이 요즘은 많이 다르잖아요. 유치원에서도 아주 일찍 부터 비디오를 통해 교육 받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른인 내가 표현들을 배울 정도니까요. 그에 비하면 어른인 나는 넘 뒤떨어져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성관련 프로그램이나 책을 통해 기준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가끔씩 닥치는 곤란한 아이들의 질문에도 혹은 상황에도 더 나은 접근을 하려고 늘 신경쓴답니다. 동화책을 통한 접근은 이런 숙제들을 많이 해결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책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요.

내가 어렸을 때는 대문에 고추와 슻을 매달아 놓는 집을 종종 볼수도 있었기 때문에 생명탄생에 대한 독특한 느낌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엔 좀 다르지요.....

이책은 한 생명을 기다리는 온가족의 사랑을 과장없이 보여 줍니다. 누구나 겪게되는 평범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아이들의 궁금증은 사실적으로 해결됩니다. 다리 사이에서 아이가 나오는 장면은 넘 사실이어서 난 숨죽이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다 알고 있었어요. 태반도 태줄도 모두. 그림 속에 그려진 가위를 어디에 쓸 것인지도 .

예쁜 옷을 입고 이젠 한 가족이 된 아기. 꼭 우리 집에 아기가 태어난 것같은 느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는 6살, 8살의 사내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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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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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책이 반짝 반짝 빛나요.
환상적이고 고급스런 색이 한차원 높은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에 한참을 행복했더랍니다. 무지개 물고기가 가진 반짝이 비늘도 실제 반짝이고 있어서 훨씬 실감나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도 쉬우면서도 주제 전달이 명확합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아름다운 반짝이 비늘을 가지고 있답니다. 다른 물고기들은 모두 무지개 물고기를 부러워했지요. 그리고 가지고 싶어했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자기에게 소중한 것을 나눠 준다는 것이 넘 싫었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하나 둘 외면하고 외돌토리가 된 무지개 물고기는 넘 외로웠답니다. 문어 할머니를 찾아가 방법을 알게된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이 비늘을 하나씩 나누어 주게 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물고기는 아니지만 ,지금 보다 더 행복한 물고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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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야, 다시 노래를 불러 보렴 - 사라져가는 동물들 6
실비 지라르데 외 / 동아출판사(두산)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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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노래, 개구리 만화 ,개구리 그림동화,개구리 인형극....
개구리를 소재로한 많은 것들이 아이들의 생활과 함께 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실제 개구리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었던 것같아요.
이책은 그런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림도 많고 재치있게 그려져 있고 내용도 쉽고 흥이롭습니다.
새로운 정보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양서류니..무미류니..하는 용어들도 나오지만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같다.
뿔달린 개구리도 있답니다.
개구리는 모두 알을 낳는 줄 알았더니 ,뱃속에서 이미 올챙이가 되어 나오는 것도 있었습니다.
피부가 투명해서 몸 속의 기관이 다 보이는 개구리도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여섯살 여덟살인데 충분히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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