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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서태옥 글.사진 / 초록비책공방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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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우리는 지금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웅덩이를 채우고 있는 중 -

 

 

 

 

지은이 : 서태옥                                    

펴낸곳 : 초록비책공방                          

발행일 : 2014년 4월 5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4,000원                                 

              

  

 
 
 

 

 

도서 제목이 참 멜랑꼴리하다.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라..

처음엔 인생의 황혼기를 바라 보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책이란 생각 들었다..

그런데 인생의 정오. 그게 과연 언제쯤 일까?

책은 40대로 보는 듯 한데 그게 맞는걸까???

아무튼, 책은 저자가 인생에 대해 관조를 하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드는 글들을 중심으로 차분한 사진들과

연관성있는 경구들을 함께 보여 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 저자의 SNS를 본 사람들 중에는

공자님 같은 말씀이란 얘기도 했다던데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저자의 바램처럼​ 좋은 생각, 힘이 되는 생각을

따라 하다 보면 그렇게 살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 글을 읽은 누군가는 ​닫힌 마음을 열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크기는 125 X 185mm 크기로

핸드백에도 쏘옥~ 들어 갈만한 크기이기에​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보기에 정말 좋다.

실제 지하철 출근길에 읽어 보았는데

한손으로​ 들고 보기에 부담이 없었다.~

 

 

 

 

책은 각 주제마다 한장 분량으로, 왼쪽 페이지는 사진으로 채워져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타이틀, 인용구, 저자의 글, 이렇게 편집되어 있다.

한 주제마다 한장 안에 모든게 다 담아져 있기에

그 분량이 잠깐씩 보기에 부담 없는 분량이고,

여백 또한 많기에 심플하면서도 집중도를 높여주는

잘 편집된 책이란 느낌이 든다. 힐링 서적이란 느낌?​ ^^

 

 

 

 

책 본문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프롤로그는 있는데 에필로그가 없다.

마지막 주제를 본 후 다음 장으로 페이지 넘기면.. ​그냥 끝이다..​

마치 갑작스레 끝나버리는 영화를 보는 느낌처럼 말이다.​

 

 

 

 

책에는 최근 벌어진 세월호 참사를 생각나게 하는 주제가 나온다.

저자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웬지 눈물이 나는 내용이다..

많은 아이들이 가족에게 전화를 했다는...​

또 사람들이 세월호참사로 인해 느끼는 감정들과

그에 대한 반응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도 나온다..

그런데 말이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 건지를 모르겠다.

수학여행길에 유람선이 가라 앉아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중 체육관 지붕이 주저 앉아서,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등교길에 다리가 무너져서..

이런 사고로 미처 피지도 못하고 스러져 간

그 많​은 청춘들은 누가 위로해 줘야 하나..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 외에도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내용도 있다.

교만에 빠진 듯 보이는 자녀들에게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난 포루투갈어가 표준말인 브라질 서적을 준비해야겠다..​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상식을 알려 주는 내용과

다른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본다는 내용도 나오는데

참 신선한 느낌이었다.​ '차가운 물이 먼저 언다'라...​



이처럼 책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면서도

간간히​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내용들 많이 나온다.

요즘같이 축 처지고 침잠된 분위기에는

이러한 뺄셈의 미학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제격인 듯 싶다..

책의 내용은 차분함과 안정을 주는 힐링에 적합한 것만이 아니라

가끔씩 눈물 쏙 빼놓게 하는 내용,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그러한 내용들이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기에 그렇지 않은가가 ​나의 생각이다..

마음이 불편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에 이 책을 펼쳐 조금씩 읽어 본다면

정서적으로 고요와 평안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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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 피로 없이 맑게 사는 스웨덴 건강법
박민선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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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 피로없이 맑게 사는 스웨덴 건강법 -

 

 

 



 

지은이 : 박민선                                     

펴낸곳 : 한빛라이프                             

발행일 : 2014년 4월 1일 초판 발행

도서가 : 13,000원                                

 

 

 

  

 

 

 

올 봄 들어서 허리가 자주 아파온다. 좀 오래 앉아 있으면 일어나서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기도 하는데 일상이나 직장생활에 힘든 상황이 많이 생긴다. 아무래도 피곤해서 그런것 같은데, 더구나 환절기 감기몸살도 걸리는 통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정말 도서 제목이 사람 궁금하게 만드는 말이다. 정말 그들 스웨덴 사람들은 피곤이란걸 모르고 살까?? 사실 처음엔 저자가 허풍 좀 센거 아냐 하는 생각 들었다..

저자인 박민선은 건강수명 전문가로 노화를 촉진하는 노폐물이 어떻게 피로를 만드는지 다년간 연구한 항노화 전문가라 한다.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순천향대학병원에서 15년간 교수로 재직, 현재는 역삼동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이력에서 보듯이 한동안 스웨덴에서 유학을 하였기에 그당시 체험한 것을 기반으로 자신의 전공분야와 접목한 내용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저자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스웨덴에서 공부하였다고 한다. 그 때 저자가 스웨덴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느낀 점이 매우 건강하더라는 것이다.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밤늦게까지 같이 일을 하거나 해외로 출장을 가서 엄청난 일정을 소화해도 피로한 기색이 없었다고 한다. 스웨덴은 감기도 드물었다는데 자신의 자녀들의 경우에도 한국에서는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살던 아이들이 스웨덴에서는 감기에 걸린 적이 없단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온 첫해부터 아이들은 기관지염과 천식이 발병해서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처음엔 이 원인이 스웨덴은 한국보다 공기가 맑아서 그럴거라고 생각했었단다. 그러나 많은 피로에 절은 환자들을 보게 되면서 깨끗한 공기만이 그 이유가 아닌거란 걸 알게 되었고 스웨덴 사람들의 식습관,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과 마음가짐과 같이 여러가지 차이점에서 그 이유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피로를 스스로 분석하고,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피로를 쉽게 풀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 현명한 식사법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법처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게 알려 주고자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쓰는 이 순간에도 '아 피곤해 죽겠네'란 말이 입에서 나오고 있다. 정말 책에서 말한대로 됨 좋겠구만.. 흠흠흠...

​책은 피로없는 삶과 건강에 대해 세파트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다.

Part 1. 스웨덴 사람들이 만드는 피로 없는 삶

Part 2. 내 몸의 피로를 잡아야 건강수명이 늘어난다

Part 3. 피로, 스웨덴에서 답을 찾다​

​Part 1은 스웨덴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국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지 그 기원과 체계, 내용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스웨덴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복지국가이고 청렴국가이다. 그러한 국가이기에 스웨덴식 복지가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인 사회적인 연대와 신뢰가 구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세금 무지 많이 내긴 하지만 국민들은 국가가 세금을 공정하게 걷어서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한다. ​의료보험이나 탁아서비스, 각종 보조금제도 등 복지제도가 잘되어 있기에 늙고 병들더라도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한다. 매우 부러운 국가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Part 2는 피로의 원인과 이유, 그에 대한 대처법들을 서술하고 있는 파트이다. 피로의 가장 근본 원인은 활성산소를 증가하게 만드는 모든 것이라 한다. 이는 과도한 활동으로 그럴 수도 있고 각종 질병이나 스트레스로도 유발될 수도 있지만 노화 또한 활성산소를 증가하게 하는 원인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피로는 나이에 따라 다르게 찾아오는데 20~30대는 체중증가와 체력저하로, 40대는 대사증후군으로, 50~60대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저자는 피로의 진짜 이유로 9가지를 들고 있는데 빈혈, 소모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 폐/간/신장 질환, 호르몬 이상 질환, 대사 장애 이상 질환, 우울증, 만성 피로증후군이 그것이다..

Part 3은 피로를 극복하는 방법을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방식에서 찾아 본 것인데 ①​가공하지 않은 자연을 고스란히 먹는다 ②평생 운동하며 체험하는 것을 즐겨라 ③스마트하지 못한 스마트기기와 이별하라 ④내 몸을 망치는 수면부족에서 탈출하라 ⑤몸 속의 전쟁 상황 스트레스를 잡아라 ⑥활성산소를 없애 혈액순환을 개선하라를 소제목으로 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이 책에 대한 추천글에 압축되어 잘 표현되어 있다.

"지금의 스웨덴은 잘사는 나라, 복지국가, 장수국가 등으로 세계인에게 알려져 있지만 원래부터 그래왔던 것은 아닙니다. 자연환경이 척박해 농업이 어려웠기에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야 했던 바이킹을 봐도 알 수 있을 겁입니다. 한 때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스웨덴이 지금의 부국이 된 것은, 더 이상 먹고살기 힘들어 조국을 떠나는 사람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식 있는 리더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국민 모두의 힘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스웨덴 사람들은 세계 어느나라 사람보다 건강합니다. 어려서부터 야외활동을 몸에 익혔기 때문에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합니다. 그들에게는 잠깐이라도 걷기나 조깅과 같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는 것과 같다는 의식이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간식도 과자가 아닌 채소와 껍질째 먹는 과일입니다. 야근이 없는 기업문화도 피로 없는 삶에 한몫합니다. 결과적으로 스뭬덴 사람들은 건강한 식습관, 국민의식, 조직문화 등이 잘 어우러져 근본적으로 피로가 누적되는 배경원인을 잘 통제합니다." <전 스웨덴 국립교육청 특수재정국장  황선준> ​한마디로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쉬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책은 피로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저자가 경험한 스웨덴의 생활방식을 비교하여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꼭 스웨덴이란 나라가 아니더라도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겠지만 적어도 스웨덴이 국가적으로 이러한 피로를 줄일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나라라는 점은 맞는 것 같다. 부러울 따름이다. 우리나라도 언젠간 이러한 복지시스템이 잘 운용되는 시기가 올 거라 믿고 싶지만 글쎄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보면 국가적인 시스템 전무해 보이고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 전혀 있어 보이질 않는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의 것이라는데 우리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할 뿐이다...

 

 

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작가
박민선
출판
한빛라이프
발매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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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반짝이는 DSLR 촬영 테크닉 - 좋은 사진을 만드는 장세현, 전국희의
장세현.전국희 지음 / 한빛미디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 "좋은 사진을 만드는 장세현,전국희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DSLR 촬영 테크닉"

- 즐거운 사진 놀이부터 상업적 활용까지 51가지 DSLR 촬영비법! -

 

 

 



 

지은이 : 장세현, 전국희                          

펴낸곳 : 한빛미디어(주)                        

발행일 : 2014년 3월 30일 초판 발행

도서가 : 22,000원                                  

 

 


 

 

한빛미디어 출판사에서 DSLR 촬영테크닉과 관련된 책이 출간되었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장세현, 전국희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DSLR 촬영테크닉>이란 다소 긴 제목인데 부제가 이 책의 성격을 잘 말해주는 것 같다. "즐거운 사진 놀이부터 상업적 활용까지 51가지 DSLR 촬영비법!"이 부제인데 이 타이틀 그대로 51가지의 촬영테크닉을 책은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내용이겠지만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 수 있는 생소한 내용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맨먼저 시선을 끄는 점은 책이 가로 세로가 동일한 정사각형의 판형이라는 점이다. 이런 판형의 책 보기 쉽지 않은데, 가로 세로 각각 20cm에 두께는 2cm이니 휴대하기엔 좀 불편하고, 책장에다가 책을 꽂아보니 앞으로 툭 튀어나오는게 다른 책과 배열도 잘 안 맞는다. 여러모로 편리성은 좀 떨어진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이와는 반대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적절한 사진 배치와 내용설명에 군더더기 없고 사진에 최적화된 종이 품질 또한 최상급이다.

 

 

 

 

일단 책내용이 내용이니만큼 저자에 대해 살펴보았다. 장세현과 전국희라고 되어 있는데 먼저 장세현 이분은 여행사진이 전문인 사진작가로 다수의 사진 공모전 수상 이력과 사진 전문지에 사진 촬영 기술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다수의 잡지에 사진 여행기를 기고하였다고 한다.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초정으로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 이야기'라는 사진전을 연 적도 있다 한다. 또 다른 공저자인 전국희 이분은 소니 월드 포토그래픽 등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하였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 인물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한다. 두 분 다 사진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되어 있고 각 파트별로 테크닉 17~22가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로 채워진 본 도서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머리말

 

알아두면 촬영 재미가 두 배 되는 카메라 기본 상식

 

 

 

Part 1. 시간! 색다른 사진의 비밀

 

 고속촬영, 찰나의 미학

  Play 01  수조 속의 주사위 - 두 대의 스트로보                Play 02  풍선 터트리기 - 암실 장노출

  Play 03  위터 스플래시 - 순간 촬영                               Play 04  물방울 아트 - 물방울 접사

 

 장노출, 시간이 만들어내는 특별함

  Play 05  퇴근길 - 패닝 촬영                                          Play 06  몽환의 숲 - 틸팅

  Play 07  꽃이 피다 - 주밍 기법                                     Play 08  보케 주밍 - 보케 장노출

  Play 09  도시 속으로 - 야경 주밍                                  Play 10  꽃향기 흩날리며 - 카메라 회전

  Play 11  나뭇잎 물돌이 - 수면 장노출                           Play 12  시간 속에 나홀로 - 도심 장노출

  Play 13  운명의 주사위 - 소도구를 이용한 장노출          Play 14  나이스 샷 - 궤적 촬영

 

 다중노출, 찰나의 조합

  Play 15  가을 소경 - 이미지 합성 촬영                          Play 16  궤적 모으기 - 다중노출

  Play 17  미술관 나들이 - 다중노출 연사

 

 

 

Part 2. 빛으로 만드는 특별한 사진

 

 라이트 드로잉, 빛으로 그리는 그림

  Play 18  볼 오브 라이트 - 발광체의 활용                       Play 19  라이트 스프링 - 불빛의 회전

  Play 20  또 다른 행성 - 철솜 궤적 촬영                         Play 21  불꽃비를 맞으며 - 불꽃놀이 사진

  Play 22  불의 자전거 - 스파클러 불꽃 촬영                   Play 23  불의 마왕 - EL Wire 불꽃 촬영

  Play 24  놀이터 이야기 - LED 드로잉                            Play 25  사랑을 그리다 - 불빛 글씨

  Play 26  보케 향기 - 보케 촬영                                    Play 27  하트시티 - 보케 필터 촬영

  Play 28  빛 그리고 반영 - 손전등으로 그리는 불빛

 

 라이트 페인팅, 어둠 속에서도 선명한 사진

  Play 29  마천루 위의 질주 - 라이트 페인팅 촬영           Play 30  플라워 - 사물에 빛 칠하기

  Play 31  한밤의 바다 풍경 - 손전등으로 빛 칠하기       Play 32  어둠 속의 소녀 - 인물에 빛 칠하기

 

 빛의 궤적, 아름다운 빛의 흐름

  Play 33  역사 속으로 - 빛의 궤적 촬영                  Play 34  빛의 터널 속으로 - 움직이는 빛의 궤적 촬영

 

 스트로보의 특별한 활용

  Play 35  위드 스타 - 세어나오는 불빛 촬영            Play 36  고스트 - 다중복제 사진

  Play 37  스윙 - 스트로보의 멀티 기능                   Play 38  빛과 그림자 - 사방 발광

 

 

Part 3. 재미있고 신기한 포토삽의 세계

 

 플래닛 파노라마, 둥글게 표현되는 세상

  Play 39  보홀섬 플래닛 파노라마 - 포토샵 왜곡 필터 기능

 

 다중복제, 또 다른 나 만들기

  Play 40  혼자 놀기 - 포토샵 레이어 마스트

 

 레이어 마스크 기법을 이용한 신기한 사진

  Play 41  만남 - 포토샵 레이어 마스크와 투명도 조절        Play 42  호러쇼 - 포토샵 레이어 마스크

  Play 43  네이키드 카 - 포토샵 레이어 마스트                  Play 44  공중 부양 - 포토샵 스팟 힐링 브러시

 

 틸트-시프트, 미니어처 효과 내기

  Play 45  런던의 밤 - 포토샵 필터 기능

 

 드로스테, 달팽이 사진 만들기

  Play 46  달팽이 꽃잎 0 포토샵 플러그인 드로스테

 

 

Part 4. 알아두면 유용한 촬영 기법들

 

  Kill Tip 01  별 사진과 궤적 - 점상 사진, 궤적 사진         Kill Tip 02  불꽃놀이 - 밤하늘 불꽃 사진

  Kill Tip 03  HDR - 브라케팅 촬영                                  Kill Tip 04  수정구슬 속 세상 - 수정구 사진

  Kill Tip 05  호수에 담긴 가을 - 반영 사진

 

부록  사진에 도움되는 추천 사이트

 

 

 

이처럼  Part 1~2는 카메라의 기능과 관련된 촬영 테크닉을, Part 3에서는 포토샵을 통한 사진 보정 테크닉을, Part 4는 그 밖에 알아둠 유용한 촬영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토샵 관련 내용을 제외하면 노출과 셔터스피드와 관련된 테크닉이 대부분이다.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지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 전혀 모르던 것도 있었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통한 해설로 이제 막 사진을 접하는 초보자분들은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사진에 대한 책을 보신 분이라면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설명하고 있는 테크닉들 대부분보급형 렌즈와 초급자용 바디만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책에서와 같은 품질의 사진을 얻기에는 어려울 것이라 점이다. 고급렌즈 중급자용 바디를 가지고 실제 책대로 따라 해 보았는데도 잘 되지 않는게 상당수 있었다. 책에도 여러번 반복해야 그중에 잘 된 사진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되어 있긴 하다..

 

 

이처럼 책은 사진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의 경우에는 새로운 촬영방법을 익힐 수 있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쉽게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세팅과 조작, 여러 사람의 분업이 필요한 것도 있다. 이러한 촬영기술들을 알아두면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요긴하게 활용될 여지가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본 도서를 읽고 나니 사진촬영기술에 대해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같이 다양한 촬영기법에 대해 서술한 도서를 무엇이든 최소한 한번은 읽어 보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장세현, 전국희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DSLR...
작가
장세현, 전국희
출판
한빛미디어
발매
20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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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오가와 나오 지음, 나은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 "집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 심플하지만, 좋아하는 것들로 이루어진 10채의 집 -

 

 

도서가 : 14,800원

오랫만에 표지가 근사한 책자를 받아 보았다. <집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지은이 이름을 보아하니 일본 여성인데, 그 나라 여성들은 책을 이쁘게 만드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언젠가 일본 여성이 쓴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이렇게 표지가 감수성있게 만든 책이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에는 한가지 숨겨진 것이 하나 있다. 겉표지 한꺼풀 벗기면 안에는 전혀 다른 형식의 표지가 나온다. 보통 똑같은 사진이나 글로 되어 있는데.. 호오~~ 이건 뭐여? 독특한데?? 신선한 포멧이구만.~~ 


  
 

책을 보고 난 느낌은 건축이나 인테리어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쓴 글과 사진같단 느낌인데 실제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많았었다 한다. 하지만 저자는 1972년 도쿄출생, 와세다대학 졸업, 출판사 취업, 근무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한다. 주로 다루는 분야가 여성지와 브랜드의 카탈로그, 책편집, 집필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가? 책이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다. 일러스트를 그린 이는 저자의 남편인데 광고제작회사를 근무하다가 요리사를 잠깐 하고 지금은 작가로 활동중이란다. 주된 일이 남성잡지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집필 활동하는 것이란다. 저자의 경력을 보면 이 책과는 좀 안 맞는듯 보인다..

책은 저자의 집을 시작으로 친구들의 집, 일관계로 알게된 분들의 집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고 있다. 단독주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도 있고, 세들어 사는 집도 있으며, 도심과 지방, 신축과 오래된 집도 나온다. 한마디로 집에 대해 종류별로 고루고루 나온다.. 이렇게 골라내기도 힘들텐데 말이다. 저자는 들어가는 부분에 이렇게 말을 한다. "우리 집을 살펴보고, 친구들의 집을 둘러보는 가운데 사는 사람에 따라 집은 저마다 다른 멋을 풍기고, 집의 수만큼 이야기가 이싿는 것을 실감했다. '집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란 말 깊이 공감한다."라고 말이다. 흐흠.. 이 여성분 쎈데?

집 소개 및 약력 순서와 거주자들 소개는 아래와 같다.

1. 우리 집 (오가와 씨와 고이케 씨의 집)



2. 소가베 씨의 집



3. ​가와나 씨와 구로다 씨의 집



4. 혼마 씨의 집



5. 와타나베 씨의 두 집​



6. 겐 씨와 하가네의 집



7. 가키시마 씨의 집



8. 이시카와 씨의 집



9. 노구치 씨와 오노 씨의 집



10. 오모리 씨와 스나하라 씨의 집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구해서 보셔야 할 듯...

이처럼 책은 그 집의 거주자들의 성향에 따라 특색있게 인테리어를 꾸며 개성있고 효율적인 집으로 계속 진화되어 가고 있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별로 없어 보이는 사람도 있던데.. 글쎄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걸 포기하고 인테리어에 전부를 걸 수 있을지는 말이다.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본 도서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거나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웬지 분위기 있고 멋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잘 들어맞는 책이리라 생각된다. 특히 여성들에게 있어서 이 책을 보게 되면 많은 여성분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

집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작가
오가와 나오
출판
부즈펌
발매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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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
폴 오이어 지음, 홍지수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 "짝찾기 경제학"

-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 -

​- Everything I Ever Needed to Know about Economics : I Learned from Online Dating -

  

 

                                               지은이 : 폴 오이어

                                               옮긴이 : 홍지수

                                               펴낸곳 : 청림출판

                                               발행일 : 2014년 3월 27일 1판1쇄 발행

                                               도서가 : 15,000원

​독특한 내용을 주제로 한 서적이다. 짝찾기 경제학이라... 저자는 돌싱으로서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경제학적 탐구를 하였다 한다. 특이한 사고방식이라면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내용은 사뭇 신선하다.. 이 책에서 응용된 경제이론은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주로 미시경제학의 이론이다. 탐색이론, 네트워크 외부효과, 신호효과, 통계적차별, 역선택 등이 그것인데, 조금만 돌려 생각하면 이성 찾는데만 응용되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독특한 내용을 주제로 책을 쓴 저자 폴 오이어(Paul Oyer)는 스텐퍼드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교수이고 전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대학에서는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는데 졸업후 컨설팅회사를 근무하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중에 자신에게 맞는 일이 분석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그런 캐리어인지라 이런 연구도 할 수 있었는 듯 보인다.. 아. 그리고 책에는 자신이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하는 중년 남성이란 말 자주 나온다. 대학생과 고교생 두 자녀가 있다는 걸 보면 중년이라기 보다는 장년이나 노년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다..

책은 다음과 같이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각 주제마다 경제이론을 가지고 풀어나가고 있다.

1장. 언제 탐색을 중단할 것인가(Deciding When to Settle)  -  탐색이론(Search Theory)

2장. 프로필 부풀리는 사람들의 심리(Hedges, Omissions, and Just Plain Lies)  -  빈말(Cheap Talk)

3장. 페이스북에서 사랑 고백하지 마라(The Facebook Effect)  -  네트워크 외부효과(Network Externalities)

4장. 첫 데이트에 돈을 쏟아 부어라(Putting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  신호효과(Signaling)

5장. 별거남과는 연애하지 않는다?(Stereotypes)  -  통계적 차별(Statistical Discrimination)

6장. 완벽한 짝을 찾아서(Big Fish or Big Pond?)  -  두터운 시장 vs. 얄팍한 시장​(Thick Versus Thin Markets)

7장. 낙인찍힌 사람들(Stigma)  -  역선택(Adverse Selection)

8장. 누구와 연애하고 거래하고 일할까(Why Everyone in the Office and the Neighborhood Is Similar)  -  동류교배(Positive Assortative Mating)

9장. 잘생긴 사람이 더 많이 번다(Education and Good Looks Pay)  -  숙련 기술에 대한 보상(The Returns To Skills)

10장. 가정에서 협상하기(Negotiating at Home)  -  가족(The Family)



 

저자는 20여년간 다양한 시장을 연구하고 이들 시장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봐 왔는데 그중 가장 매혹적인 시장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게 바로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시장인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라는 것이다. 여기는 일반적인 시장과는 달리 상품을 교환하는 것도 없고 금전이 오가지도 않는다는 것 때문에 전혀 시장처럼 보이지 않을수도 있는데 저자의 눈에는 곳곳에서 경제학이 적용되는게 보이더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곳만큼 철저하게 경제학이 적용되는 곳이 없더란다.. 헐... 여하튼 저자는 독자가 이 책을 읽고 경제학을 배우고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주 재미있게 깨닫게 되기를 바란단다.

도서 내용중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2장이었다. <데이트 시장에서 솔직함의 가치>의 내용인데 여기엔 빈말 이론의 핵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게임이론과 혼재되어 있긴 하지만 정보 제공자와 정보 소비자의 이해가 진정으로 일치하는 정도가 강할수록 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것인데, 아무튼 당사자들의 이익이 완전히 합치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진실을 호도하게 되고 당사자들의 이익이 완전히 일치하면 거짓말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이익의 합치란게 대부분 되기 어렵기에 난 이 책의 저자가 대부분 사람들이 솔직하지 않다라 하는 걸로 보였다.. 그게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허풍과 뻥을 치는건가? ㅎㅎ

또 하나 재미있는 부분. <잘생기면 득 본다​> 부분이다. 체감적으로는 이렇다는 사실 느끼고 있지만 이에 대해 연구한 경제학자가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 댄 해머메시라는 텍사스대학의 노동경제학자가 이러한 외모와 소득간의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가 외모가 '평균이하'인 사람들은 능력이 비슷한 평균적 외모의 사람들보다 10~15% 덜 벌었고, 외모가 '평균이상'인 사람들은 평균적 외모의 사람들보다 5~10% 더 벌었다는 걸로 나왔다 한다. 그런데 놀라운건 남성들이 외모로 입는 피해가 여성들이 외모로 입는 피해보다 훨씬 더 컸다는 사실과 남성들이 외모로 보는 득은 여성들이 외모로 얻는 득보다 훨씬 더 적었다는 사실이다. 이래저래 남성들 수난시대인가 보다..ㅠ_ㅠ..

이와 같이 책은 주로 온라인 데이트나 이성교제를 대상으로 경제논리를 설명하고 있지만 간간히 재미있는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기에 전혀 지루하지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다. 경제이론과 같은 내용은 알고 싶지만 지루한 학문서적을 보기엔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제격인 책이라 생각된다.

짝찾기 경제학
작가
폴 오이어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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