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서태옥 글.사진 / 초록비책공방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서평]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우리는 지금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웅덩이를 채우고 있는 중 -

 

​

 

 

​

 

지은이 : 서태옥                                    

펴낸곳 : 초록비책공방                          

발행일 : 2014년 4월 5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4,000원                                 

              

  

 
 
 

 

 

도서 제목이 참 멜랑꼴리하다.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라..

처음엔 인생의 황혼기를 바라 보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책이란 생각 들었다..

​

그런데 인생의 정오. 그게 과연 언제쯤 일까?

책은 40대로 보는 듯 한데 그게 맞는걸까???

​

아무튼, 책은 저자가 인생에 대해 관조를 하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드는 글들을 중심으로 차분한 사진들과

연관성있는 경구들을 함께 보여 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서문에 저자의 SNS를 본 사람들 중에는

공자님 같은 말씀이란 얘기도 했다던데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저자의 바램처럼​ 좋은 생각, 힘이 되는 생각을

따라 하다 보면 그렇게 살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 글을 읽은 누군가는 ​닫힌 마음을 열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

책의 크기는 125 X 185mm 크기로

​핸드백에도 쏘옥~ 들어 갈만한 크기이기에​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보기에 정말 좋다.

실제 지하철 출근길에 읽어 보았는데

한손으로​ 들고 보기에 부담이 없었다.~

 

 

 

 

책은 각 주제마다 한장 분량으로, 왼쪽 페이지는 사진으로 채워져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타이틀, 인용구, 저자의 글, 이렇게 편집되어 있다.

​

한 주제마다 한장 안에 모든게 다 담아져 있기에

그 분량이 잠깐씩 보기에 부담 없는 분량이고,

여백 또한 많기에 심플하면서도 집중도를 높여주는

잘 편집된 책이란 느낌이 든다. 힐링 서적이란 느낌?​ ^^

 

 

 

 

책 본문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프롤로그는 있는데 에필로그가 없다.

마지막 주제를 본 후 다음 장으로 페이지 넘기면.. ​그냥 끝이다..​

마치 갑작스레 끝나버리는 영화를 보는 느낌처럼 말이다.​

 

 

 

 

책에는 최근 벌어진 세월호 참사를 생각나게 하는 주제가 나온다.

저자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웬지 눈물이 나는 내용이다..

많은 아이들이 가족에게 전화를 했다는...​

​

​

​

​

또 사람들이 세월호참사로 인해 느끼는 감정들과

그에 대한 반응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도 나온다..

​

그런데 말이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 건지를 모르겠다.

​

수학여행길에 유람선이 가라 앉아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중 체육관 지붕이 주저 앉아서,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등교길에 다리가 무너져서..

​

이런 사고로 미처 피지도 못하고 스러져 간

그 많​은 청춘들은 누가 위로해 줘야 하나..

안타까운 마음이다...​

​ 


​

​

이 외에도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내용도 있다.

교만에 빠진 듯 보이는 자녀들에게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난 포루투갈어가 표준말인 브라질 서적을 준비해야겠다..​

​

​

​

​

​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상식을 알려 주는 내용과

다른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본다는 내용도 나오는데

참 신선한 느낌이었다.​ '차가운 물이 먼저 언다'라...​

​

​



​

​

​

이처럼 책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면서도

간간히​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내용들 많이 나온다.

​요즘같이 축 처지고 침잠된 분위기에는

이러한 뺄셈의 미학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제격인 듯 싶다..

​

책의 내용은 차분함과 안정을 주는 힐링에 적합한 것만이 아니라

가끔씩 눈물 쏙 빼놓게 하는 내용,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그러한 내용들이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기에 그렇지 않은가가 ​나의 생각이다..

​

마음이 불편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에 이 책을 펼쳐 조금씩 읽어 본다면

정서적으로 고요와 평안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