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드게임] 수모쿠
blue orange 개발 / 조이매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5학년 아이가 루미큐브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려워 보이는데도 참 머리를 쓰며 좋아했는데
이 수모쿠도 아이가 머리를 쓰면서 배수와 곱셈, 덧셈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하는 보드게임입니다.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어 하지만 이런 보드게임으로 수학과 더 친해질 기회를 만들어 갑니다.
우선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한 점은 다른 보드게임과 다른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좋아하는 보드게임 대부분이 크기가 커서 이동시 불편한 점이 있거든요.
스모쿠는 작은 고깔모양의 지퍼백에 담긴 보드게임으로 모양은 참 귀엽고 단순해보이지만
게임을 할수록 점점 머리를 쓰게 하고 계산을 하게 하여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그런 보드게임입니다.
합성수지의 재질로 매끈하고 만질때마다 사기 그릇을 만지는 그런 느낌의 사각거림의 재질을 느낄 수 있어요.
한 손에 담았을때 적당한 타일의 크기가 부담이 되지도 않고
이동시 휴대하기도 용이해서 활용성이 높은 보드게임이에요.
1개의 주사위와 1~8까지 두가지 색의 타일이 모두 96개, 그리고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6은 9로도 중복 사용이 가능합니다.
뒷면의 매끈한 재질과 앞면의 볼록한 숫자 부분과 바탕의 여러가지 색상의 알록달록하고
부드러운 모서리로 이루어져 있어 한꺼번에 모든 타일을 만졌을때도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집니다.
아이가 오기 전에 먼저 설명서를 보며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수에 대한 배수로
타일의 모양을 정렬해 만들어봤어요.
게임준비
연필, 종이 - 점수를 기록하기 위해
8개의 타일을 가지고 가서 앞면이 나오게 뒤집는다.
각 참가자들은 8개의 타일에 있는 숫자들의 합을 구하고
그 합이 가장 낮는 사람이 주사위를 던진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가 게임의 키 넘버이다.
주사위는 한번만 던질 수 있다.
스모쿠 게임 방법
| 1 주사위를 던진 사람이 테이블 중앙에 한 행이나 한 열을 키 넘버의 배수가 되도록 맞춘다. 그 타일의 합으로 점수를 매긴다. ※ 한 열이나 행에서 색이 반복 될 수 없지만, 숫자는 반복 될 수 있다. ↗위의 예에서 타일의 합은 6이다(키넘버 3의 배수), 따라서 6점을 획득한다. 2 사용한 만큼의 타일을 새로 가져와 타일 더미를 채운다. 3 참여자들은 다음의 것들을 할 수 있다. 이미 있는 행이나 열의 조합에 타일을 추가 할 수 있다. 이미 있는 행이나 열과 연결해서 새로운 행이나 열의 조합을 연결 할 수 있다. 점수를 계산할 때 새로운 열과 행의 점수를 더하여 계산한다. 보너스 : 새로운 타일을 갖고 오지 않고 6색의 줄을 만들거나 완성하면 두 점수를 합하고 새로 8개의 타일을 보충한다 4 타일을 모아둔 가방에 더 이상 가져올 타일이 없고 모든 참여자가 가능한 한 많은 타일을맞췄을 때까지 게임은 게속된다. 게임이 끝났을 때 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남은 타일들은 점수를 계산할 때 제외된다. | 1~2개의 타일에서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남아 있는 행이나 열을 완성한다. |
5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사람이 승리한다. 6 또 다른 게임은 첫 라운드에서 주사위를 두번 던진다. 그 수들을 더해서 키 넘버를 정한다. 예 : 처음 주사위를 던졌을 때 3이 나오고 두 번째 주사위를 던져을 때 4가 나오면 키 넘버는 7 입니다. (3+4=7) |
우선 게임의 방식대로 가방에서 8개의 타일을 아이는 눈을 감고 꺼내고 나서
게임 방법의 숙지를 위해 설명서를 열심히 들여다 보며 이해를 하려고 몇번이고
설명서를 읽어나갔어요.
8개의 타일의 숫자의 합이 낮은 사람이 던지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가 게임의 키넘버이니
주사위는 한번만 던질 수 있고요 이번 게임의 키넘버는 3이 됩니다.
3의 배수가 되도록 행과 열에 맞춰 배열을 합니다. 색은 같지 않도록 숫자의 반복은 가능!
5
135
4
이때의 숫자의 합을 그때 그때 기입을 해둬야 하는데 저희는 다 하고 나서 합산을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이래서 종이와 연필이 필요하고, 저희는 필요한 타일을 갖고 올때도 표시를 해두기도 했어요.
행과 열이 3의 배수가 되도록 만들다 보니 퍼즐의 모양은 갈수록 늘어나고
계속해서 더하고 계산을 하고 합이 커지다 보니 나중엔 보드판을 갖고 와서 적어가면서 했어요.
새로운 타일을 갖고 오지 않고 6색의 줄을 만들면 두 점수를 다 합하고 새로 8개의 타일을
보충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게임을 다 하고 나서 새롭게 인지한 부분이라 그냥 했지만,
만약 타일의 6색을 모두 만들었다면 새로 8개의 타일의 보충을 하시면 됩니다.
타일은 갈수록 수가 늘어나고 배수를 구하려니 타일의 합은 계속 커지고 늘어나고
어느 행과 열에 붙여야 배수가 또 될지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가며 하게 됩니다.
연산 특히 구몬을 하느라 매일 힘든데 이 스모쿠는 보드게임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어렵다는 말도 않고 재미있게 집중에 초집중 모드로 머리를 잘 써가면서 굴려가며 했어요.
→
늘어나는 타일의 조각수를 표기하느라 합산을 하는 것을 잊어버렸어요.
가로 세로 모두 배수가 되도록 하느라 연필도 꺼내들고 마구 계산을 해나갑니다.
둘이서 게임을 하느라 시간이 제법 걸리고 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하게 됩니다.
이게 저의 타일인데 새로 하는 타일에서 추가된 사용 타일이 두개 이므로 두개를 더 가방에서 꺼내왔어요.
→
아이가 한 타일도 두개를 더 맞춰나가 두개의 타일을 가방에서 꺼내왔어요.
하다 보니 타일의 색이 같아 다시 배열하고 합이 배수가 안되서 다시 맞춰서 배열하고
처음 하다 보니 시행착오가 꾀 있어요. 한글 설명서가 내용이 꾀 되어 우선 게임을 해보고 나서
다시 설명서를 읽어보니 더 빠르게 이해가 되었거든요.
계속 변화된 타일 조각을 찾아가며 추가된 타일의 갯수만큼을 가방에서 꺼내옵니다.
계속 해서 행과 열에 맞춰 배수가 되도록 하기에 옆으로 위로 아래로 자꾸 늘어가는 모양의 타일입니다.
숙제를 하다 말고 이 스모쿠 보드 게임을 보더니 하고 싶다고 해서 짧은 시간 이용해
머리 회전도 시킬겸 해보자고 했던 것인데 저희는 이 첫 게임에 거의 40분이 소요되었지만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집중을 해서 하느라 나중에 걸린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처음 게임 방법을 이해하면서 하느라 더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었지만,
타일의 갯수를 아이의 연령에 따라 작게 하거나 더 많은 인원의 참여를 하게 되면 시간이 줄어들어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해나갈 수 있을거 같아요.
처음에 할때 점수를 더해 놓지 않아서 더 이상의 타일이 없자 배열된 타일의 합을 이제서 구하는 중입니다.
아이가 얼핏 봐도 이겼을 게임인거 같은데 그래도 합산을 해보았어요.
이건 제가 만든 타일의 배열인데 마찬가지로 합산을 해야하는데요.
가득했던 가방 속안의 타일들이 모조리 사용이 되 빈속이 드러났어요.
게임의 막바지인 가방에 타일조각이 남지 않아 합을 구해보기로 했어요.
합산을 하는게 시간이 걸려 타일 조각을 10이 되도록 계산을 위해 재배열 해보았어요.
저의 합산 점수는 189점이 나왔는데 아이가 나온 점수의 합이 훨씬 높아서
첫 게임에 아이가 이겼답니다. 보드 게임을 좋아하고 이런 형식의 보드 게임을
저보다 많이 해온 아이라 배열이나 배수를 놓는 방식에서 더 머리를 잘 써서 만들어 나가더라고요.
수학, 그리고 연산 늘 따분하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는 용어인데 스모쿠와 함께 하니
그런 생각은 들지 않고 집중하고 머리를 쓰게 되고 배수에 곱셈에 수학과 친근해지는
계기가 되는 그런 보드 게임이었어요.
저랑 할때는 집중해서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고
어린 동생은 1학년이다 보니 셈이 빠르지 않아 하다 중도에 제가 이어서 했었는데
조각의 수를 더 줄여서 동생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