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심정은 아주 딱 죽겠다.

엄마 아빠 병원엔 내가 바빠 오늘은 못 가겠다고 있는 소리 없는 소리 해가며 큰 소리 쳤다.

아이에게도 엄마는 바쁘다 했다.

실제 바쁜 건 사실 이었다.

빨리 끝내주어야할 원고가 있는데 ~~~

아 그런데

나 지금 원고는 커녕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힌다.

아빠 일과 내일과 아이. 기타 등등.

집중할 수가 없다.

시간은 가고 둘째를 데리러 가고 큰 애도 피아노 학원으로 데리러 가야할 시간이다.

오늘 저녁은 뭘 해먹지 부터 아빠는 어떨까 부터

작은 걱정부터 큰 걱정까지.

아무것도 처리 못하고 발만 동동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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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4-09-19 12:00   좋아요 0 | URL
왜 님이 죄송하고 미안하셔요
전 넘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

2014-09-18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4-09-19 12: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많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덕분에 좋아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