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하룻밤 시리즈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이영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학교다닐 적에 국사, 세계사를 정말로 싫어 했다.
물론, 성적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안좋았다. 학교다닐 적 역사는 그냥 암기과목으로만 생각되었고 지금도 그렇다.
역사과목이 상당히 재미있다고 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내용이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이해도를 상당히 높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고 났을 때 나의 머릿속에 남는 내용은 별로 없었던 것같다.
이 책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의 이해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
 
이 책은 그림,도표,연대기표 등으로 역사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나 또한 이러한 점에서 어느 정도는 읽는 것이 쉬웠지만...
책 하나에 세계사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많은 내용을 기억하기에는 빠듯한 듯하다.
물론 내 머리의 디스크 용량이 부족과 CPU의 한계가 그 원인일 것이지만.
 
역사에 대해서 상세한 부분은 아니더라도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고 싶다고 하더라도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
책제목처럼 하루는 아니더라도 몇일이면 끝마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읽고 난 뒤에 관심있는 사항에 대해서 별도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이 책은 한번은 읽어서는  역사의 체계를 잡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적어도 세 번이상을 읽어야 어느 정도 역사에 대한 체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의 기준에 의해서. 날 잡아서 한번 더 읽어봐야 겠다.)
 
                                            2007년 03월 03일 ~ 03월 10일 읽음
                                            2007년 03월 27일 리뷰 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