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놀이 -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공지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슬픈 현실이다..

우리는 이런 시대, 이런 국가에 살고 있다.

22명의 죽음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한다. 나 역시도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그저 나와 상관없는 그저 늘 있어왔던 파업과 강경 진압 그러다 잊혀지는 사건에 하나였다. 그러나 22명의 죽음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 그리고 목숨을 버린 22명이 앞으로 더 늘어날 지도 모른다는 현실..그렇다. 그들은 목숨걸고 최소한의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날선 검은 그들을 빨갱이고 나라 경제를 좀먹는 자들이고 단순이 자신들만 아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여기고 내리쳤다. 아니 정확히 자신들의 이익에 해가 되는 자들이기에.....속이고 감추고 버리고 때리고 죽이고 어찌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편한 방법이기에.....

슬프다..이런 시대에 이런 국가에 나 역시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면서 겪어야 될 삶이...

의자놀이..한 의자에 같이 앉으면 안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