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 잡혀간다 실천과 사람들 3
송경동 지음 / 실천문학사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장을 열자마자 완전 깜놀~~

자필로 쓴 글귀 '희망이 이깁니다'와 지은이 낙관!!

진짜 자필로 쓴건가...자세히 봐도 그런거 같은데.....그렇게 믿고 생각하니 완전 감동이었다.

송경동님 존경합니다!!!

 

 노동운동을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미디어에서 자주 접하지만 자세한 속내는 모른채 과격하네. 왜 저래야만 할까? 살기 진짜 힘든가 보다.’ 등 남의 일인냥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아래 고통을 받고 있는건 알지만 실제 그걸 바꾸기 위해 용감히 나서는 그들이 자랑스러웠다나 역시도 자본주의 아래 고통받고 있는 한 사람일지 모른다. 하지만 난 그저 방관자로 직접적인 큰 피해를 보지 않았으니 눈치보며 살아가는 비겁자란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남들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의 한 몸 희생으로 이세상이 다 변하리라 생각지 않지만 작은 불씨는 될 수 있다는 신념이 있다. 그래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모여 큰 불꽃을 이룬다는 믿음. 하지만 아직도 거대 자본의 힘과 그들 밑에 있는 권력은 이 불꽃을 너무 쉽게 꺼뜨릴 수 있는게 현실이다이 가슴 아픈 현실앞에서 오늘도 울부짖고 있다.

단지 원하는건 인간의 기본적인 살 권리다. 당연한 권리를 묵살 당하는 이 시대에 나의 위치는 어디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