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근조]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정치적 상황에 휘말려 상징적 살인의 대상이 된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내가 내뱉는 '명복을 빈다'는 말이 스스로 이처럼 하찮게만 여겨지는 것도 절망스럽습니다.

무수히 많은 입장과 무수히 많은 주장과 정치 사이에서 무언가 입장과 신념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하지만 어느 하나 쉬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이렇게 충격적인 사실들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는 둔감한 폭력의 시간이 무섭네요.

폭력에는 평화로. 다짐해봅니다.

--알라딘 김명남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한동안 침묵하고 있던 친구는 "결국 그렇게 됐다."고 담담히 이야기를 전해줬습니다. 눈을 뜨기가 싫었습니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으로는 차마 똑바로 바라보기도 힘들만큰 충격적인 뉴스였지만 놀람보다 슬픔이 더 강했습니다.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 건지도, 왜 이런 일이 벌어져야 하는지도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알베르 까뮈가 쓴 <정의의 사람들>이라는 희곡이 생각납니다. 그 희곡 속에서 젊은이들은 자신을 억누르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요인 암살이라는 테러를 감행합니다. 하지만 요인을 향해 총구를 드리댄 순간 그 테러리스트는 총을 쏠 수 없었습니다. 그 마차 속에는 요인뿐 아니라, 그 요인의 손자도 함께 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인간애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는 저격을 포기합니다. 저는 어제 하루, 그에게도 이런 기적이 일어나기를 얼마나 빌었는지 모릅니다.

오늘 하루,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누군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용서'라고 했습니다만, 저는 그 누구도 용서하고 싶은 심정이 아닙니다. 새삼,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는 없지만, 전쟁과 폭력은 가장 선량하게 살아간 사람부터 삶을 빼앗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적어도 나는 당신의 이름과 당신의 무고한 죽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알라딘 류화선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죽어간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역사가,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을 수 없어집니다.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소식을 듣고 순간,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정치적 목적의 살인에 대해 생각합니다. 생의 모든 국면이 정치이고 100% 옳은 해결책이란 없지만, 그 무엇보다 인간이-생명이 소중한 법인데... 사는게 정말 무섭다는 막연한 생각, 해소할 길 없는 슬픔, 세상의 모든 폭력에 대한 분노가 밀려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또 오늘을, 이 죽음을 잊지 않는 것이겠지요. 

- 알라딘 박하영

 

무수히 많은 말들이 들려옵니다. 그 중에는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거친 목소리들도 있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이라크 전쟁을 침략전쟁으로 규정하지 않았고, 자국민 보호의 의무마저 충실히 하지 않은 당신의 조국이 말하는 국익이 무엇인지 더욱 혼란스러운 오늘입니다. 생명보다 다른 무엇이 더 소중하다는 목소리들에 묻혀 당신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혼동하지 않겠다는 작은 약속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 알라딘 김현주

 

Imagine - John Lennon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yu-huh.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u-huh.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Imagine no posse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yu-huh.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알라딘 서현

 

그동안 입장만 파병 반대였을 뿐, 실제 파병을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던 자신을 미워하며, 김선일 씨의 명복을 빌기 전에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동료였고, 친구였던 그가 겪었을 공포와 막막함, 그리고 지금 울고 있을 그의 가족과 동료와 친구들의 슬픔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이라크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민간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는 그의 책에서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의 목숨을 먹고 살아간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어서 무의미한 전쟁이 끝이 나서, 고맙다고, 당신 덕분에 그래도 전쟁이 끝이 날 수 있었다고, 김선일 씨에게 무의미한 감사의 인사라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살아있는 동안 다시는 '어떤 명분에서도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무력한 다짐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알라딘 이예린

 

무언합니다.

결국 나는 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하고픈 말이 많아도 할 염치가 없습니다.

-알라딘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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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ey 2004-06-23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결국 일을 거의 하지 못했다.
 
 전출처 : starla > 모찌 물개 귀여워어~


상) 구르기 전 하) 구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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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ey 2004-06-22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귀여워 귀여워~ ㅠ.ㅠ (편집팀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일제히 찰떡 아이스 or 모찌를 떠올렸다. 쟤를 깨물면 팥이 나오나 이런 상상을. 웹팀 진화씨가 엽기적이란다.;;)

레이저휙휙 2004-06-2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에,, 중국호빵이라고 생각한 나는 ㅂ 인가 -_-

panda78 2004-06-2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귀여워요 귀여워요 아우아우아우아우 >0<
출처로 가서 퍼와야지! 꺄아아아--!!

레이저휙휙 2004-06-2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진, 나의 S군에게 보여주니 하는 말이

"이거 누가 굴렸어?" 라는 군요 --

자유선언 2009-06-18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무 귀여워서 그림 담아가져가요. 너무 귀엽네요.
물개그림 찾고 있었는데, 너무 좋네요. 고맙습니다.

소년가장 2010-10-1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www.pointpia.com/joinus.php?fromid=shinillku(복사하셔서
포인트백)
*안녕하세요.
-저는 소년가장 입니다!-
-도움의 글을 올립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기상! 기상! 아침이다! 빰빠라빠바밤!”
오늘도 어김없이 요란스럽게 울려대는 알람시계를 잠에서 덜
깨어 비몽사몽인 채로 손을 더듬어 스위치를 껐습니다.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씻고, 교복을 갈아입고, 밥을 먹고 학교
갈 준비를 마치면 아침 6시 45분입니다. 학교가 그렇게 멀리
있지는 않지만 아침 일찍 학교 가는 것을 즐기는 지라 언제나
저의 등교 시간은 이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라 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아직도
꿈나라에 있습니다.
하지만 전 왜 이렇게 싱글벙글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피곤함이
없진 않지만 왜 이렇게도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지. 그건 아
마도 지금의 저에게 가족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겉으로는 부유했지만 안으로는 한없이 궁핍한 그런 불행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고급스러운 옷과 장난감들로는 부모의 사랑을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언성을 높이시며 크고 작은 부부싸움을 하셨습니다. 그럴 때 마다 언제나 방 한구석 침대 모퉁이에 동생과 함께 머릴 손으로 감싸며 움츠려 있어야만 했습니다.
무섭기만 하였습니다. 두렵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저는 겁을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린 저에게 부모님의 불화(不和)에 내성이 생겼던 겁니다. 그런 저는 마음이 착하고 여린 여동생과는 달리 반항을 하고, 고집을 부리고, 친구를 때리는 등 못된 아이로 모습이 변해갔습니다. 그때가 제 나이 고작 9살이었습니다.
그런 중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정은 깨어졌고, 저와 여동생 그리고 엄마 이렇게 세 사람만 가정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엄마는 발버둥치며 저희와 살아가려고 밤낮으로 일하러 다니시며 가정을 꾸려나가셨지만, 그게 엄마에겐 큰 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엄마께서는 시름시름 앓으시는 일이 많아지셨고, 누워계시는 날이 많아지셨습니다.
그 해 11월 병원에선 엄마에게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위암말기였습니다. “3개월 남았습니다.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엄마 곁에 함께 있었던 저는 담당 선생님께, “그럼 우리 엄마 죽어요? 왜요? 왜 우리 엄마가 죽는데요! 우리 엄만 나쁜 짓 안했단 말이에요! 우리 엄마가 얼마나 착한데 왜 죽어요! 제발 우리 엄마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울부짖었습니다.
이런 저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시던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얘야 나도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단다. 미안하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사람의 목숨이라는 것이 제가 살리고 싶다고 해서 살고 죽이고 싶다고 해서 죽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가슴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을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엄마에겐 죽음도 쉽게 허락되질 않았습니다. 엄마의 투병 생활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암은 위는 물론이고, 장, 간, 이자, 폐 등 모든 몸속의 장기에 전이되어 손을 쓸 수조차도 없었습니다. 독한 항암치료로 인해 밤낮으로 토하고, 뼛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진통으로 데굴데굴 구르다시피 하셨습니다. 어린 자식들에게 자신이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이기 싫다며 계속 저희를 떼어 내려고만 하셨습니다.
“엄마라고 제대로 해 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 내가 무슨 염치가 있어요.”
이렇게 친척들에게 말씀하시며 우셨던 모습을 전 뒤에서 눈물을 삼키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저희에게 정을 떼시려고 일부러 모질게 대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 해 3월 4일, 유난히도 날씨가 짓궂던 그 날,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전에 너무도 많은 눈물을 흘려서인지, 아님 저희 남매끼리 홀로 살아가야 할 두려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는 눈물조차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저와 동생 둘 만의 생활은 그리 만만치를 못했습니다.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12살, 9살 이 어린 두 아이들이 무엇 하나 제대로 하겠습니까? 기본적인 생활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유난히 잠이 많은 남매는 일찍 자건 늦게 자건 항상 늦잠을 자서 학교를 지각하기 일쑤였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탈도 많이 나고, 학업은 늘 밑바닥을 헤맸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흘러 2003년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한 기회를 얻어 어학연수를 1년 동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소년소녀 가장 세대에게 주는 특별한 기회였지만 1년의 어학연수가 저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없는 1년 동안 동생 미영이는 한 목사님 가정에 위탁되어 생활을 했었는데, 그것을 인연으로 저도 귀국 후에 목사님 가정에 위탁되어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는 보통 아이들과는 많이 다른 아이인 것 같습니다. 목사님 댁 자녀 어느 아이도 자기주장을 고집 부려가며 내세우는 아이가 없었는데 유독 전 제 주장이 너무나도 강하고 막무가내라 여러 사람들에게 눈물과 상처를 줬습니다.
그런 저의 단점들을 목사님 사모님께서는 강점으로 다듬어 주셨습니다. 언제나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저를 위해 좋은 멘토들까지 붙여주시며 저를 위해 정성을 다해 사랑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때는 어린 철부지였나 봅니다. 이런 사랑 속에서도 언제나 문제는 제가 일으켰습니다. 무뚝뚝하고 제멋대로인 말투와 이기적인 행동들로 인해 동생들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습니다. 전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어린 동생들에겐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갔었나 봅니다.
그러나 이런 저를, 못남투성이인 저를 놓지 않으시고, 모난 네모를 둥글둥글한 동그라미로 만들어 주시기 위해 목사님과 사모님은 정말 많은 시간을 저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렇게 두세 달 정도의 시간을 거쳐 저의 마음을 안정시키신 다음엔 떨어진 성적을 다시 올리기 위해 선생님을 붙이는 등 또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받은 첫 성적은 반에서 40명 중에 17등이었습니다.
정말 바닥을 헤매던 제가 다시 그만큼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다 목사님과 사모님 덕분이었습니다. 언제나 제가 기죽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제 위치를 찾게 되고, 그렇게 서서히 몸과 마음에 평화가 다시 찾길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웃기도 많이 웃고, 울기도 많이 우는 전형적인 또래 남학생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난 지 4년째입니다. 중간 중간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없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제 뒤에 계시는 두 분으로 인해 잘 헤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위탁이 끝난 상태지만 저희 남매는 여전히 목사님 댁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저를 친아들처럼 귀여워 해 주시고, 지금도 여전히 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십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그 전보다 시간의 여유는 많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많은 대화를 나눠주십니다.
전 『방송국 PD』라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것을 화제로 두 분께서는 언제나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이것저것 인간으로서 지켜나가야 할 도리 같은 것들을 지적해 주시고, 세상을 보는 눈과 따뜻하게 사람을 볼 수 있도록 늘 조언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어쩌면 제가 PD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 또한 두 분의 영향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언제나 자식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시기 위해 노력하시고,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마음과 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두 분의 영향으로 저도 방송이라는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고, 희망찬 삶을 꿈꿀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PD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등교 시간은 이르고 하교 시간은 늦을 것입니다. 저 또한 하교 시간이 중학교 때보다 훨씬 늦어졌고, 더군다나 전 학교 독서실이 조용하다는 이유로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있다 보니 자연적으로 집에 늦게 오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저를 걱정해 주시는 두 분의 모습을 볼 때면 한 편으로는 죄송하지만 한 편으로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도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고,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어, 그래서 행복해.’
목사님 가정을 만나기 전에는 저는 이런 것들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이런 행복이 정상적인 가정의 또래 친구들에겐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제겐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걸 극복하려고 내색하지 않고, 강한 척 했지만 기다려 주는 사람 없는 어두컴컴한 집, 암흑 그 자체의 집으로 들어갈라치면 한없이 작아지고 비참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전 행복합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부자라고 해서 꼭 행복하지는 않고, 가난뱅이라고 해서 꼭 불행하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족의 사랑과 자신의 삶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작은 것에 만족과 감사가 있다면 아무리 백만장자라고 할지라도 부럽지 않다고 말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선 전 무척이나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높은 성적이 아닌 중간 정도이지만 저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제가 들어가고 싶은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하여 당당하게 제 일을 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제 모습을 두 분께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다듬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 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저는 반드시 제가 꿈꿔왔던 일이 실현될 것을 믿습니다. 물론 두 분이 제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에 반드시 꿈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너무 많은 것들을 이 세상으로부터 받아온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잘나지도 않은 제 자신이 어떻게 이 많은 사랑들을 받았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몸도 마음도 한 해 두 해 다르게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볼 때면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함께 자라나는 마음 하나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감사와 보답이라는 마음입니다.
받은 것이 너무나도 많기에 또 한 번 감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린 저이기에 보답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이라는 신분으로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이 세상에 저로 인해 한 줄기 희망의 빛줄기가 비쳐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가 받았으니 당연히 저 또한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제 마음 속 깊은 곳의 사랑까지도 그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

*포인트백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입니다.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02/2006021505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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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tarla > 베이비복스가 좋아지려고 한다

DJ DOC의 래퍼 이하늘이 베이비복스에게 설전을 벌인 것을 두고 연예계가 술렁한다. 문제는 베복이 전설적인 래퍼 투팩의 노래 일부를 샘플링해 신곡 '엑스터시'에 썼다는 것인데, 이를 두고 이하늘이 '니네는 힙합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히고 있다, 반성하고 나한테 혼 좀 나봐라'라고 도발한 것이다. 두 차례에 걸쳐 따지면서 그 와중에 이하늘은 '베복은 미아리복스'라는 둥의 성폭력적 언어를 구사했다.

점입가경, 이 사태를 두고 김진표 등의 힙합퍼들이 이하늘측을 옹호하고 나섰다. 베복이 눈물작전으로 나가서 민심(?)을 호도하는 것을 보면 우리 헝그리 정신으로 힙합을 살리고 있는 DOC의 하늘이 형이 억울하다는 논조다.

와중에 나를 울리는 것은 이 사태를 둘러싼 여러 게시판의 반응 중, 힙합의 신성성이 어쩌고 하는 논리를 들이대는 사람들이다.

대체 논리의 논자도 모르나? 그런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이건 남성 가수에 의한 여성 가수에 대한 언어적 성폭력으로 고소감이다. (한국 사회에서 미아리복스라는 표현의 무게는 남자가수에게 남창가수라고 말하는 것과 동급이다. 당신이라면 고소를 않는다고?) 어떠한 동료도 이 점에 있어서 해당 가수를 옹호하는 바보짓을 저질러서는 안된다. 말은 내 맘이라고? 고소도 내 맘이다. 성교육이라곤 받아본 적도 없다면 유감이지만, 면죄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베복이 투팩의 노래를 쓴 것에 대해서도 논점이 한참 빗나가 있다. 만약 이것이 정식적인 계약을 통한 샘플링이라면, 논쟁은 가능하되 판단은 불가하다. 무단도용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미 취향의 문제이다.

나도 힙합 쥐뿔도 모르지만, 권위를 그런 식으로 세울 수는 없는 법이다. 권위는 꽁꽁 매고 나 말고는 아무도 쓰지 말라고 해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베복이 투팩을 좀 샘플링해서 팔아먹기로니 어때서? 베복은 당연히 댄스가수로, 당연히 돈벌려고 활동하는 것인데, 왜 새삼 그것이 문제가 되는가? 돈벌려고 활동하는 가수 모두가 문제인가? 그러면 김진표는 문제가수가 아닌가? 새 앨범을 내놓고 한창 CF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DJ DOC는 문제가수가 아닌가? 결국 모든 음악작업은 돈으로 귀결되며, 그것을 노렸든 안 노렸든 그 사실만으로 음악과 음악을 둘러싼 문제를 재단할 수는 없다.

베복이 투팩을 샘플링해서 댄스가수의 피처링으로 전락시키는 것이 안타깝다면, 안타깝다고 말하라. 하지만 상대를 성적으로 비방하거나 근거없는 (무단도용 등) 혐의를 들씌우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혹시 그런 식으로 말고는 제대로 비판하거나 문제제기를 할 줄 모르는 것인가? (나 역시 흥분)

왜 투팩이 위대한지 (당신이 투팩 앨범 다 갖고 있다고 내가 그 사람 대단하다고 믿어줘야 하나?), 왜 투팩의 정신이 베복의 정신과 위배되는지, 정확히 말하고,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스스로 보여주라. 그러면 되는 것이다. 원색적인 언어도 그 과정에서 노정되어야 할 뿐이다.

힙합의 저항정신 어쩌구를 앵무새처럼 되뇌이는 것은 록의 저항정신 어쩌구가 10년 전에 파탄난 결과 이외의 것으로 귀결되지 못한다. 아무리 좋게 보아도 힙합 역시 이미 (오래 전에) 상업화되었다. 설마, MTV에 등장하는 그 수많은 힙합퍼들이 벌거벗은 여성들과 새 차와 샴페인과 풀이 딸린 저택에서 붕어빵처럼 찍어낸 뮤직비디오와 그 노래가사들까지 저항정신이라고 옹호할 순 없겠지. 그건 진짜 힙합이 아니라고? 그럼 진짜 힙합은 뭔데?

이렇게 얘기를 진행시키는 순간, 당신은 음악의 상업화의 논리에 스스로 옭아매인데. 이렇게 얘기를 진행하다보면 비판을 했다는 DJ DOC도 진짜 힙합퍼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하게 되고, 투팩도 진짜 힙합퍼인지 애매모호하게 되는 경계가 온다. 그러니까 애초에 나는 진짜 힙합퍼이고 투팩도 진짠데 베복은 상업가수니까 쓰지 마라는 비판은 하지 말았어야지. 좀더 똑똑하게 하지 그랬어.

나는 자신이 대단한 반항적 가치를 담지하고 있는 가수인 양 하며 고작 한다는 반항이 언론에 솔직하게 말하기 (! 사실이 그 정도 아닌가) 무슨 제목 그럴듯한 콘서트에 참가하기 정도인 가수의 노래보다는, 잘 만들어지고 확실하게 다듬어진 상업 가수의 노래에 돈을 지불하겠다. 뭐 어차피 반항으로 노래하는 가수는 상업가수가 아니고 진짜 노래 하는 사람이니까 내 돈 받지 않아도 상관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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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ey 2004-06-20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공감. 이 문제에 대해 여기저기서 논쟁이 벌어지는 걸 보면서, 그게 왜 화를 낼 문제냐, 걔네가 원래 성적으로 팔아먹는 가수 아니었냐. 더 나아가 창녀가 뭐 욕이냐. 이런 소리를 해대는 걸 보고 뚜껑이 열렸었음. 진짜 기가 막혀서. 이건 정말 명백한 성폭력인데 저런 *소리 하는 놈을 두둔하다니 김진표한테도 많이 실망했다. 미**복스 뿐 아니라 그전에 너네 오빠한테 야무지게 빠따맞아야겠다 이 소리에 깔려있는 그 선민의식이라니. 어떤 사람들은 힙합은 음악이 아니라 정신이라 그러던데, 그런 쓰레기같은 마초정신이 힙합의 근본이라면 더 할말 없고. 툭하면 상업성 소리 하는데 지들은 안 그런가 욕해주고 싶고. 정말 나쁨. 이런 욕에 깔려있는 사회적 함의조차 모르는 얼마의 사람들이라니.

* 그리고 베이비복스가 투팍 음악 갖다 쓴게 그렇게 못마땅했다면 애초에 들고나오지, 왜 그 노래 활동 다 끝나고 자기들 컴백할 때 되어서 떠드나. 채널이 없었다는 변명따위는 하지 말길.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신간 브리핑] 데이브 펠처 스토리

<이름을 잃어버린 아이>, <로스트 보이> 이 두 권의 책은 데이브 펠처라는 사람이 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앞권은 4살에서 12살까지, 뒤의 책은 12살에서 18살까지의 나날이 담겼습니다.

네. 자신의 삶을 책으로 쓸만큼, 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300주 연속 오를만큼,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가장 끔찍한 아동학대를 당한 사람이거든요. 12살 때 겨우 학대로부터 벗어난 아이는 훗날 대통령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Ten Out-standing Young Americans'에 뽑히는 등, 당당한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합니다.(무엇보다 '아버지'가 되지요.)

이야기는 성글고 의외로 담담합니다. 끔찍한 '게임'(그런 참혹한 행위가 게임이라니요.)을 이기고 살아남은 아이는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의 기억을 풀어놓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벌이는 게임의 예를 들어볼까요?

툭하면 아이를 때리고 저녁을 굶기며 집안의 허드렛일을 시키는 것은 기본, 비누를 입안에 쑤셔넣고 뜨거운 스토브 위에 맨팔을 올려놓습니다. 암모니아 가스가 가득찬 화장실에 아이를 가두고, 학교에서 뭘 훔쳐먹지 않았나 확인하기 위해 매일 토하게 합니다. 굶주림과 폭력이라는 두 가지 체벌이 책속 내내 등장합니다. 아이에게 가해지는 엄마의 학대행위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친엄마 맞습니다.)

이 아이의 유년은 전혀 동화가 아닙니다. 하루하루가 살아나기 위한 투쟁의 장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런 끔찍한 폭력보다 더 읽기 힘든 부분은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 표현될 때입니다.

불리한 상황이나 변덕에서 비롯된 엄마의 조그만 친절에 아이가 얼마나 감사해 하는지, 또 엄마의 사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그런 부분을 볼 때마다 참 기가 막히기도 합니다. 데이브, 그 사람을 용서하지 마. 믿어선 안돼! 하지만 무력한 아이는 믿고 배신당하고 또 믿습니다.

데이브는 결국 살아남습니다. 다른 어른들의 도움으로요. 하지만, 그 지옥의 시간을 견뎌낸 건-아니 이겨낸 건 아이 자신입니다. 생존을 위한 투쟁, 더이상 꿈도 꾸지 않고 영혼은 메말라가고... 그 세월을 버티게 한 '의지'란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아이의 상처가  바로 치유되거나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는 이후 입양아가 되어 다섯 가정을 전전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적응하지 못하고 말을 더듬고 말썽을 피워댑니다. 눈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늘 사과하고 굶주릴 때를 대비하여 음식을 훔쳐 숨겨둡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입힌 상처의 후유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합니다. "나는 나쁜 아이가 아니야" 열등감과 절망감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받아들이기 위한 적응의 과정. 계속 살기 위해서, 좋은 아이가 되기 위해서, 남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데이브의 모습이 담긴 <로스트 보이>는, 학대의 장면은 없지만 어떤 의미에서 더 고통스럽고 아픕니다.

아이와 어머니는 끝내 화해하지 못합니다. 엄마가 어느날 갑자기 아이를 학대하기 시작한 이유도 밝혀지지 않습니다. 데이브의 엄마를 미치게 한 이유라도 알면 좋을텐데.... 답답함과 절망감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그래요. 이 책은 결국 한 인간이 '진짜 자유'를 얻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뻔한 이야기라 할 수 있으나, 그것이 진실이기에 이야기의 힘은 더 세집니다. 그리하여 새삼 깨닫습니다. 사람은 인형처럼 쉽게 부서지기도 하지만 또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 데이브는 우리에게 그런 용기를 가르칩니다. 그래요. 용기가 맞을 거예요. 그 참혹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버리지 않을 용기. 그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있습니다.

- 알라딘 박하영 (zooey@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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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알라딘 마을 이벤트] 여러분의 '진짜' 서재를 공개해주세요~ ^^

책과 음악과 영화를 좋아하는 알라딘 마을 여러분, 알라딘의 서재가 아닌 여러분의 '실제' 서재는 어떤 모양인가요? 궁금해요~

몇몇 분들께서 실제 서재를 공개하기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알라딘 마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벤트 이름은 '내 진짜 서재를 공개합니다'!

* 이벤트 기간 : 2004년 6월 15일 ~ 7월 11일까지

* 결과 발표 : 2004년 7월 12일 알라딘 마을에서

* 참가하시는 법 : 아래 내용의 글을 '알라딘 편집팀 서재'의 '알라딘 마을 이벤트' 카테고리에 자유롭게 올려주세요. (이 게시물이 있는 게시판에서 새 페이퍼 쓰기를 하시면 됩니다~)

* 어떤 이야기를?

1. 여러분이 진짜 살고 계신 공간에 있는 서재의 사진을 찍어 보여주세요.

'서재'라니 거창하게 들리지만 ^^;; 사실 이 글을 쓰는 저도 집에 책장이 없답니다 -_-;;; 책들은 방바닥에 주욱~ 하지만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다 안다고요~ 꼭 '삐까뻔쩍'한 서재가 아니라도 여러분이 아끼는 책/음반 등이 놓인 공간이면 다~ 좋습니다.

2. 기왕이면 '나만의 책/음반 정리법'도 간단히 함께 적어주세요!

대학시절에 한 후배가 "저는 음반을 연주자의 이름 abc순으로 정리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제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일단, 정리할 정도로 음반이 많단 말이야?! 이단, 그런 귀찮은 정리를 한단 말이야?! -_-;;

저는 아직도 책을 되는대로 널부러뜨려 두는데, 다만 음반 만은 아티스트의 이름 가나다/abc 순으로 정리해 꽂아두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각양각색일 책/음반 정리 이야기, 궁금해요~ ^^

* 어떤 상품을? : 놀랍거나 ^^;; 재미난 사진과 이야기를 올려주신 분 중 5분을 뽑아 아래 상품 중 원하시는 한 가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이벤트 상품
1. 보드게임의 최강자 카르카손!

2명부터 5명까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보드게임의 고전 카르카손입니다. 플레이할 때의 타일의 모양도 너무너무 예쁘고 룰도 쉬운 게임이지요.

 

2. 2004년 여름을 평정해주마, <다 빈치 코드>!

2003년 미국에서 출간되었던 <다 빈치 코드>는 종교예술을 소재로 삼은 추리/스릴러물입니다. 벌써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마이리뷰가 올라와 있네요 :D 여름 피서길에 제격, 시원한 선풍기 바람 앞에서도 제격입니다!

 

3. 웨비 스틸 클립 조명

스틸로 된 갓에는 소켓에 맞는 아무 전구나 끼워 쓰실 수 있습니다. 클립으로 잡게 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곳 어디에나 OK!

 

4. 무샤 책도장

나만의 장서표로 만들 수 있는 책도장입니다. 무샤의 우아한 여인 그림 가운데 리본띠에 자신의 이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5. 미스터 그린의 여자친구 클로버 5세트

앙징맞은 클로버를 키울 수 있는 손바닥만한 화분 5개로 책상을 정원으로 만들어보세요~ 운이 좋으면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키울지도!

 

 

*** 덧붙임. 알라딘의 서재! (절/대/로 여러분의 책을 보내는 물류센터 서가가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더러울 리가 ^^;;;; 정리가 언제나 안 되어 너무너무 어수선하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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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6-15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각성하라! 문학서가!

레이저휙휙 2004-06-16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하영씨네 침대밑 책도 궁금하오 -_-v

zooey 2004-06-16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책이 너무 많아. 너무 많다고. 깔려 죽을 것 같어.
(침대 밑 책들도 정리해야 하는데;; 엄마가 책장을 못사게 해.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