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3-09-08  

새로 올라온 리스트...
참 좋네요.

"구조와 계층의 문제, 적절하게 배치된 상징과 탄탄한 구성, 고난의 극복과 인간애의 발현... 내가 끔찍히 좋아하는 요소들이 모두 담겨있다. "
어쩌다 보니 "분노의 포도"를 아직까지 못읽었었는데, 언제 시간 내서 한번 읽어보아야겠읍니다.

추석이 다가보면 인터넷 서점에 계신 분들은 참 바빠질 것 같아요. 혹 배송담당하시는 분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digitalwave 2003-09-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주이도 샤갈? 저도 샤갈. 아 이제는 오키프도 너무 내 맘에서 커졌는데... 음... 아니다. 샤갈은 사실 스테인글라스 작품이 더 좋고... 유럽에서 가장 좋았던 미술관이 샤걀 미술관이었어요. 그래서 니스에는 꼭 다시 가고 싶죠. 샤갈 미술관을 가기 위해...

비로그인 2003-09-10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zooey님도 digitalwave님도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비로그인 2003-09-09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주헌의 책을 보고서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는 꼭 가고 싶었는데, 여행 일정상 못들렸었죠. 언젠가는 꼭 들리고 싶네요.
오키프는 잘 모르던 사람인데, 웹에서 찾아보니 "뉴멕시코 사막에서 은둔생활을 하며 그림을 그렸다. "라.... 마음에 드네요. ^^
그림들(http://ellensplace.net/okeeffe3.html)중 나팔꽃 피는 것은,
꼭 매그놀리아 오프닝에서 꽃 피는 장면을 연상시키네요.

zooey 2003-09-1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 '색감' 때문에 샤갈을 너무 좋아합니다. 진짜 제대로 된 샤갈 화집을 갖는게 소원! (지금 갖고 있는 건 얇고 그냥저냥 수준의 것)
pilgrim님,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셔요~ ^^

zooey 2003-09-0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
제가 워낙 스타인벡을 좋아해요. 게다가 어릴 때 읽어서 인상이 강렬하게 박힌 작가라 애착이 더 큰듯 합니다. 주인공들이 죽도록 고생하고 고난을 겪는 이야기를 좋아하거든요. 그속에 드러나는 의지라든가 인간애라든가 이런거.;;

추석이면 사실 편집팀은 많이 안 바빠요. 출판사나 그 주변업체도 다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책이 덜 출간되거든요. 차라리 추석 이후가 더 끔찍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밀린 책들이 한꺼번에 쏟아질 것을 생각하면.;; 배송 담당하는 물류팀은 으음. 아무래도 바쁠 수밖에 없겠지요.

* 앗, 바뀐 그림은 혹시 샤갈인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가 샤갈인데...

비로그인 2003-09-09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인공 괴롭히는 것 좋아한답니다. ^^
네, 그리고 바뀐 그림은 샤갈의 "부활제" 맞습니다.
색채와 신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