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 2003-08-21  

도대체 나의 서재는 누가 만든건지..
나의 서재 덕분의 업무마비 증상이 오고있습니다.
작업표시줄에 7개의 익스플로러가 띄워져 있으면 그중의 다섯 개는 알라딘 - 나의 서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요샛말로 대략 낭패죠.

짧은 시간동안 나의 서재 폐인들의 유대관계는 벌써 돈독하게 얽혀졌군요.
멋집니다. 저는 괴로워 죽겠습니다.
업무는 마비되고 리뷰와 리스트를 볼수록 보관함은 늘어나고 다음에 살 책을 고르며 우선순위 매기는 것도 머리에 쥐가 납니다. 개념이 없어서요. 큭;

주이님, 방문객님 모두 즐거운 하루 마무리 하소서
 
 
비로그인 2003-08-21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음 뵙는 처지에 뜬금없는데요..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여쭤봅니다.
그루님을 포함한 다른 님들은 '뒷통수에 쥐가 나'는 현상을 경험해보셨나요?
주로 갑자기 뒤를 돌아본다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났을 경우 일어나는데요.
'뻑'하는 소리가 나며 골이 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비로그인 2003-08-2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그런건가요? 정말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주위사람들은 저를 미친 사람 취급해서 아주 괴로워요. '-'

zooey 2003-08-2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나눌 공간이 생겨 무척 기쁩니다. 가능하면 근무시간에 안 들어오려고 노력하지요. 왜냐. 한번 들어오면 끝이 없기 때문에! 최악의 컨디션인 한주였지만 그래도 내일이 금요일이라 기쁘군요. 그루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zooey 2003-08-21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나의 서재 만들기는 1년여 전부터 진행되어온 알라딘의 숙원사업이었답니다! 많이 늦은 거지요. 사실 지금도 완성된 버전은 아니에요. 새로 또 무언가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뭔지는 비밀~ ^^;)

zooey 2003-08-2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밍밍님. 또 동시에 리플달기를 하고 있었군요.;; 물론 머리에 쥐가 나는 경험 있어요.(남들은 없단 말인가?!) 어렸을 땐 꽤 자주 그래서 '뇌'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답니다. 요새는 잘 안 그러지만 그럴 땐 정말 눈도 핑핑 돌고 머리에서 유리 긁히는듯한 소리가 나지요.

그루 2003-08-2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밍밍님 경우처럼 뻑소리는 안나지만 말 그대로 골이 삔듯한 느낌.
있지요~ 정말 잠깐동안 대략 멍해지지요;
목의 동경맥(맞나?)에 강한 전기자극같은 고통이 순각적으로 오는 일은 없으셨나요? 정말 정말 순간이지만 고통은 장난 아니고. 곧 언제그랬냐는듯이.. 역시 후유증은 대략 멍해지기; ^^;;

비로그인 2003-08-2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두 분의 말씀을 들으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물론 저와 증상이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는 후유증은 일치하는군요.
저는 뻥안치고 '뻑!'소리가 납니다. 골에서요. -_ㅜ
예전에는 그럴 때면 순간 정지하곤 했었어요. (자리에 멈춰라~하는 놀이처럼요)

digitalwave 2003-08-2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리에 멈춰라~ 가 아니라 그대로 멈춰라~ 아닌가요? ㅋㅋㅋ 그리고 밍밍, 저도 가끔 그렇답니다. 큰 병은 아니지만, 아무 이상도 없는 거라곤 말 못하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