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불교 중심으로 적힌 불교철학 통서.지금까지 읽어본 불교철학 통서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책..학문적으로 공부하실분은 일독 권합니다.
간화선의 체험기. 우리나라 불교학자중 가장 쉽게 아주머니 수다처럼 자세히 말하는 한자경 교수의 책이라서 쉽고 볼 만한 책. 어렵고 고상하고 우주적인 원대함으로 가득찬 선불교 책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촉수 금지.
아비달마 책을 한번 더 읽고 싶도록 만드는 책. 인간의 모든 업이 윤회를 만들고 좋은 생으로 태어나더라도 일체개고임으로 마음의 법칙성을 알아내어 윤회를 끊고 열반에 들자는 초기 불교의 과학성을 일본 과학자와 불교학자가 주장한 내용. 꽤 괜찮은 내용...
남성중심의 여성관에 반대하여 여성 우월주의로 적은 여성 몸에 대한 책. 관찰된 과학적 사실을 적시하다가 은근슬쩍 여성 우월론으로 적는 똑똑한 메갈녀같은 고급진 쓰레기책. 남성우위이던 여성우위이던 문제는 무심한 자연의 몸을 우월사상이라는 자기의 자괴감을 감추는 용도로 사용하여 부당한 형이상학으로 발전하는 건데 이 책은 그런 형이상학에 충실한 과학에세이책. 별하나 준 이유는 이런 형이상학 쓰레기책과 비슷한 남성우위 형이상학책도 많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일깨워줘서 별하나.
성적인 내용이 가득한 성애전인 이책은 인도인의 그 시대의 풍습 문화를 알 수 있는 점 빼곤 그 다지 특별한 내용이 없다. 성적인 영상물이 넘쳐나는 현시대에 이 책의 성적 내용은 하품이 날 정도로 뻔한 내용. 다만 이 책에서 특이한 점은 섹스시 때리기와 손톱으로 할키는 행위를 긍정적으로 묘사한 점. 어쩌면 남성과 여성이 서로 섹스를 하는 것은 일종의 지배와 투쟁의 행위도 포함하는 의미가 아닐까?라고 인도인들은 해석하는 것 같음. 이 책의 밑바닥에는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애정과, 성을 금기시 하여 높은 지위에 두는 엄숙주의를 배격하는 문화가 깔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