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그래피의 발명 - 외설 그리고 근대성의 기원, 1500년부터 1800년까지
린 헌트 엮음, 전소영 옮김 / 알마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최초의 포르노 문학은 프랑스의 ‘소녀들의 학교다‘ 루소가 여성들이 한 손으로만 읽는 책(다른 한 손은 ?)이라고 말한 책..에로틱에서 포르노의 변천을 출판기술의 발달 소설 문학의 발달 그리고 에로틱문화의 상류층 독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탄생했다. 하류층의 자본주의 노동자로 근무 불량을 걱정한 지배층의 포르노 죄악시에, 가난한 사람들 선동하기위해 상류층의 타락을 포르노 소재로 이용하여 반갹을 가한 하층민...그리고 유물론 사고의 발달로 포르노의 종교적 죄악을 걷어내려는 운동...이런 흐름이 19세기까지 포르노 역사이다. 현재의 포르노에 없는 스토리, 상상의 그림을 통한 유희와 저항의 작품.그럼 지금의 포르노 영화는? 자본에 포획된 스토리 말살 오로지 관음의 욕망만 충동하는 우울한 20세기 포르노가 아닐까?? 교양으로 볼만한 책..음탕한 책이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 독자의 상상할 시간도 주지않는 현대의 포르노에 구토감을 주게하는 책 그리고 야한 소설이나 에로틱 사진 그림에 예술성을 느끼는 힘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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