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위대한 생각 시리즈 13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정초일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부모 자식간에 사랑은 자칫 잘 못하면 교환관계가 되어버리죠.

 

 부모는 자식에게 사랑을 주고 그대신 휼륭한 자녀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얼피보면 아름다운 말 같지만, 현실에선 '내가 너에게 사랑을 주었고 그래서 넌 내것이고 넌 나의 자부심을 만족시키는 대상이 되어야 되'라는 형식으로 나탄나다.

 

 그 형식속에 빠진 카프카는 아버지에게 탈출하기위해 적은 편지다.

 용기있는 카프카...

 

 이 사람을 보면 연약한 지식인이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현실감 있게 잘 적는

재주가 있다.

 

 그 재주는 자기 삶에서 나온 내용임으로 더 감동이 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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