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로서의 질병 이후 오퍼스 9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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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잔 손택 ...내겐 투명성을 추구하는 귀염둥이 할머니로 보인다..

 

 병을 마치 죄인것처럼 은유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받으니

병은 치료의 대상으로 투명하게 처리하고 생각하자 뭐 이런 생각.

 

  미국 계통의 철학자나 사회학자는 역시 주지주의, 실용주의 한계를 못넘는 것 같다..

 

  손택이 주장하는 대로 투명성으로 모든 병을 표현한다면, '원래 병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자기 삶을 살아온 궤적을 알려주는 알림등이고  그 알림을표시하기위해 은유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은폐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 못했던 것 같다.

 

 수잔 손택의 주장은 항상 내가 경계해야할 주장을 유연한 필체로 적기 때문에 의미가 있어서 별하나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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