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에 대립한 무한은 진정한 무한이 아니다. 바깥이 없는 무외의 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무한은 유한에서 유한의 경계를 허물깨 드러나는 유한의 심층이다. 모든 생명체의 심층이 진정한 무한이다 생각하는 주관과 생각되는 객관을 포함하는 주객미분의 심층마음이 진정한 무한이고 일심 진여 법신이다 무한으로 나아간 마음은 그 안에 보이는 것이 없는 허공과 같은 공의 마음이고 그 안에 들리는 것이 없는 적적한 마음 공적의 마음이다 공적의 마음은 본각으로 깨어있는 아는 자로서의 마음이다. 공적의 마음이 자신을 신령하게 아는 것을 공적영지라고 한다.인간의 영성은 무한한 심층마음의 공적영지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