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 글쓰기 수업의  목표는창의적이면서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한 방법적 툴로서 하버드식 글쓰기 수업은 O.R.E.O Map을 제시하고 있다. O.R.E.O Map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Opinion(의견 주장): 핵심 의견을 주장한다. 

Reason(이유 들기): 이유와 근거로 주장을 증명한다. 

Example(증명하기): 사례와 예시로 거듭 증명한다. 

Opinion/Offer(의견 강조 및 제안): 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제안한다. 

 

 

전하려는 주제를 오레오맵 순서대로 한 줄씩 작성하면 글의 뼈대가 만들어지고, 해당하는 문장에 세부 내용을 보태 단락으로 만들고 연결하면 한 편의 글이 완성되고, 오레오맵을 활용하면 에세이뿐 아니라 보고서, 제안서, 이메일, 상품 설명서 등 어떤 글이든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요 주장이다.

 

글쓰기에 있어 하나의 방법적 툴로서 O.R.E.O Map을 제시한 것은 글쓰기가 막막한 초심자에게 글쓰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나름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의 방법적 툴에 대한 내용을 책 한권에 걸쳐 반복적으로 서술한 것은 다소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하나의 글쓰기 툴로 모든 형식의 글에 적용하는 것도 무리가 있고, 저자 자신이 인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애초에 글쓰기의 소재가 없다면 방법적 툴도 의미가 없다. 저자는 제목 부터 내용, 하버드 출신 유명인의 사례에 이르기까지 하버드 150년 비법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 비법 및 하버드의 교육철학과 저자가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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