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하여 아, 이건 아니다 싶어 리뷰를 써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과연 내가 뭔가를 쓸 수는 있는 걸까.

본성과 양육 논쟁에서 저자는 마치 화해를 시도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것은 원제인 'Nature Via Nurture'  즉,' 양육을 통한 본성'을 봐도 알 수 있다.

이 짧은 문장에서 본성과 양육 중 어느 쪽이 주체인지 알 수 있지 않은가.

내가 굉장히 편협하고 멋대로 오해하는 인간이긴 하지만,

번역자가 마지막에 쓴 완전한 중립 입장에서 어쩌구 하는 말은, 정말 참아줬으면 한다.

번역도 몇 군데 허접하고 교정이나 제대로 봤는지 의심스러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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