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듣던 이야기이다.  

자연과 나는 하나이며, 우리가 버린 물질들은 결국 우리한테로 되돌아온다. 

아니 그보다 더 나쁜 건 소식은, 독성 물질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더 많은 해를 끼치며, 아주 적은 양도 태아에게 가장 큰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노력은 전 지구적으로 버려지는 산업 폐기물을 피해갈 수 없으며, 

자본의 힘은 매우 강력해서, 이윤을 남기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나간다. 

... 

이 상황에 대응해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나. 
 

...  

제약회사의 탈리도마이드와 DES, 페인트와 석유회사의 납, 

해롭다고 증명되지 않았는데 왜 그걸 피하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엄마들의 공포는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있다. 

  

351 

"사람이 먹이 사슬의 맨 꼭대기를 차지하는 게 아니예요. 젖먹이 아기들이 최상부에 있답니다." 

 

369 

달리 말하면 젖을 먹이는 동안 엄마가 자신이 평생 축적한 다이옥신의 3분의 1을 자신의 두 아이들에게 나눠줬다는 이야기다. 

387 

하지만 수유 기간 중에 식단을 바꾸는 것은 이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중략) 

젖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지방이 수유하는 동안 섭취한 음식이 아니라, 이전에 비축해둔 지방 비축분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해보라. 

 

390 

따라서 젖먹이는 엄마들은 독성 오염을 근원부터 막기 위해 지난 60년 동안 노력해온 전 세계 수많은 이름 없는 시민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중략) 이들의 노력 덕택에 아기들에게 먹이는 젖이 오늘날 더 순수해진 것이다.

우리가 이 빚을 갚고 해독 과정을 계속 이어가는 방법은 계속 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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