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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한눈에 보이는 정리기술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화숙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두시간 정도의 시간에 다 읽어버린 책. 책을 읽으면서 내내 <성공하는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와 <성공하는 CEO의 정보감각엔 뭔가 비밀이 있다>의 총합편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만약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위의 '성공하는 ceo..'시리즈를 아직 읽지 않았다면, 이 책 한권만 봐도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니시무라 아키라씨 책의 총합편이니까.

하지만 뭐라고 해야하나, 이 밋밋한 느낌은. 보다 제대로된 자기관리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니시무라 아키라씨의 책은 그리 적당하지 않을 듯 하다. 차라리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와 <정보의 달인>이라는 책을 권한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포스트 잇을 이용한 메모 관리법은, 나름대로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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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안 한다 e랜서로 뛴다
서주연 지음, 책아책아 기획 / 에그북스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들어서 자꾸 이런 책만 읽게 되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이 책은 '이랜서'- 다시 말해 디지털 시대의 프리랜서로 살아가기위한 종합 지침서다.

책에서는 이랜서를 프리랜서와는 다르다!라고 계속 얘기하긴 하지만, 내가 보기엔 디지털 커뮤니티와 홈페이지, 정보 관리 도구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일을 하는 프리랜서를 부르는 것이 맞는 걸 ㅡ_ㅡ;;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선배들의 경험담 +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찾아야 하며, 어떻게 지금의 난관을 뚫고 나갈지를 적어놓았다는 것. 이 책에 나온 많은 내용들을 참고하면서, 노력하다보면 분명히 이-랜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만 한번 읽고나면 이랜서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밥까지 입에 떠먹여 주는가? 그런 것을 바란다면... 당신은 사기꾼이 아니면 날강도다. 하지만 회사에 취직하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고, 자기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고 믿는 다면, 이 책은 분명히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자유로운 직업을 꿈꾸는 이라면, 한번쯤 반드시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단, 지나친 기대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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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레베카 블러드 지음, 정명진 옮김 / 전자신문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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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나름대로 볼만했던 책. 블로그라는 인터넷 형식에 관하여 간략하게 정의하고, 그 역사를 말해주고, 그 안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갖추고 어떤 방법으로 도전해야 하는지,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정리해 놓은 글이다.

사실 국내에서 블로그는 그 개념의 모호함때문에- (블로그를 설명해 주는 여러가지 형식적 특징, 최근의 글이 위에 올라온다, 링크를 건다, 주제에 따라 분류된다, 코멘트를 달 수 있다- 등등은 이미 한국 게시판 문화에서는 익숙한 것들이라서, 블로그가 그런 것이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한다. 게시판과 차이가 뭔데? 라고 묻는다. 사실 얼핏 보면 게시판 방명록과 매우 비슷하다.) 이 나라에서는 주로 '편리한 개인 홈페이지'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 급작스럽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 블로그 문화는, 주로 '개인의 감상'을 끄적거리는 노트 역할에 치중하고 있다.

하지만 레베카가 말하는 블로그는, 주로 '필터 역할'의 블로그,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이 정보를 수집하고 거르고 정리해서 웹에 게재하는 형태가 중심이다. 그리고 블로그의 진면목은 바로 그곳에 있다고 말한다. 수없이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그 정보를 정리하는 인간 필터의 역할, 그런 블로거들이 모이고 모여서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그 네트워크 속에서 또다시 새로 생성되는 힘.

블로그에 관심이 있거나 블로그를 기획하고 있거나, 앞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인터넷 이용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인터넷 커뮤니티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반드시 읽을 것을 권한다. 다만- 이것은 디지털 관련 서적의 번역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긴 하지만, 구체적인 관계를 해설하는 것에 있어서의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 한국 사회에서 영어발음으로 쓰는 단어와 한글 번역으로 쓰는 단어들의 잘못된 번역등은 조금 눈에 띈다. 그 부분은 감안해서 읽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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