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에 즐거운 3박4일을 보내고 안떨어지는 발걸음을 옮겨 오늘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 자리 비운 동안 제 일 도맡아 해준 영민 씨에게 스페샬 땡쓰~
사진도 많이 찍고 맛난 것도 많이 먹었습니다(절 아시는 분이라면 제가 얼마나 좋아했을지 상상할 겁니다) 머리 복잡한 일이 많아서 동생 핑계로 훌쩍 떠나서 잘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니,젊음은 탄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떠날 수록 자신이 싸워야 할 현실로 더 강하게 돌아오게 되니까요.
상관없는 풍경 속에서 며칠을 보냈더니 지긋지긋해했던 이곳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과연 몇살까지 내 현실에 대해 이런 탄성을 가지게 될까요.
그때까지 부지런히 여행을 다녀야 겠습니다. 정말 제일 무서운 것은 그곳도 이곳도 그립지 않은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