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14
은모든 외 지음 / 블랙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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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내내 요즘 아이들이 다 이렇게 서로를 위해주고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품 하나하나가 다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역시 은모든의 「201호의 적」. 대놓고가 아닌 은근한 지적,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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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패트릭 스벤손 지음, 신승미 옮김 / 나무의철학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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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고기 만큼이나 개개인의 삶도 특별하고도 위태롭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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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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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필력이 나쁘지는 않다. 파커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에게 동조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설명은 좀 미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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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밑 두개골 ㅣ 탐정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
P. D. 제임스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작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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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사건은 꽤 정교하게 짜여 있지만 결말을 보면, 저자는 나만큼이나 염세적인 사람인가보다 싶다. 코델리아의 활약은 아쉽지만, 작품 자체는 좋았다. 추리 소설의 색이 강하지 않은, 묵직하고 진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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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와 고요
기준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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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흔하지만 서술을 특별했던 작품들. 이 작가의 이런 면이 좋다. 평범한 듯한, 늘 있는 갈등들이지만 그 상황만의 특수성을 예리하게 잡아낸다. 모든 작품들이 유니크한 느낌이어서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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