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버닝 룸

버닝 룸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7
마이클 코널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6월

두 개의 사건을 맞물리는 수사의 과정이 새삼 감탄스러웠다. 직관적이면서도 감을 무시하지 않고 적절하게 자원을 활용해가며 천천히 진실을 쌓아가는 해리.

[100자평] 남은 건 볼품없지만

남은 건 볼품없지만 ㅣ 트리플 3
배기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예술하는 지질한 남자들, 그리고 거기에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얻어맞는 여자들의 이야기.

[100자평] 소금 비늘

소금 비늘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0년 10월

작가의 필력은 굳건했고 스토리는 탄탄했다. 결말만 빼고 다 맘에 드는 이야기였다.

[100자평] L.A. 레퀴엠

L.A. 레퀴엠 ㅣ 버티고 시리즈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5월

전반적으로 긴박함과 반전 모두 잘 서술되어 있었고 캐릭터들도 색깔이 뚜렷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인물들이 다 총에 맞아서 나혼자 작가한테 삐졌다. 서운해. 특히 돌런. 엘비스 콜 시리즈 다 출간됐으면 좋겠다.

[100자평] 다시, 올리브

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게 슬프고 비슷하게 질척인다. 우리는 모두 최악의 자신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다. 모든 이야기들이 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