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엄마의 반란

엄마의 반란 - 갈라 드레스/ 뉴잉글랜드 수녀/ 엇나간 선행 ㅣ 얼리퍼플오키드 3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지음, 이리나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10월

19세기 여성들의 (은근한) 주체적인 삶들을 그린 단편집. 당대의 사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 책 주인공들의 행동들은 엄청나게 진취적이다. 사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100자평]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ㅣ 에프 그래픽 컬렉션
캐슬린 크럴 지음, 바이올렛 르메이 그림,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0년 8월

난 반려동물 이야기가 궁금해서 집어들었는데 그냥 이 작가는 이 동물을 키웠고 이만큼 좋아했다, 가 다다. 문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초등 고학년에게 작가를 소개하는 정도의 용도로 읽히면 좋을 듯.

[100자평] 루비프루트 정글

루비프루트 정글 ㅣ 큐큐클래식 3
리타 메이 브라운 지음, 알.알 옮김 / 큐큐 / 2019년 3월

몰리가 자신을 둘러싼 헛소리에, 성차별에, 억압에 큰소리로 받아치는 모습은 정말이지 속이 뻥 뚫리다 못해 나 자신이 하늘로 날아오른 것만 같았다. 시원해. 이런 시원함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다만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현실은 여전하다는 게 씁쓸할 뿐.

[100자평] 눈으로 만든 사람

눈으로 만든 사람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이 책의 작품들 속 모든 화자를 안아주고 싶었다

[100자평]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결말이 설마 했던 그대로다. 각각의 삶의 내용이 흥미롭긴 했지만, 그게 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