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소녀를 사랑하는 방법

소녀를 사랑하는 방법
헤일리 태너 지음, 김지현 옮김 / 비채 / 2015년 6월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이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성장해버린 바츨라프 때문에 좀 의아했다. 레나의 이모 예카테리나의 말 한마디 때문이라해도. 그래도 동화를 믿고 싶어서, 바츨라프를 믿어 보기로 했다. 역자의 말대로 그런 게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되어주기도 하니까.

[100자평] 네 명의 의인

네 명의 의인 ㅣ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2
에드거 월리스 지음, 전행선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9월

이들이 과연 의인일지는 의문이었으나 - 방법이 잘못되었으므로 의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이들을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만들만 하다. 그만큼 매력적이었고, 드라마를 찾아서 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 시리즈를 계속 써줬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00자평] 개의 설계사

개의 설계사
단요 지음 / 아작 / 2023년 6월

뭔가 깨끗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한 포인트가 있는데, 그걸 설명하기가 힘들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100자평] 우유, 피, 열

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비릿하고 뜨거운 단편집. 표제작이 꽤 충격적이어서 나머지 작품들은 오히려 순하게 읽혔다.

[100자평] 위대한 앰버슨가

위대한 앰버슨가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0
부스 타킹턴 지음, 최민우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3월

이렇게 주인공의 몰락을 바라면서 읽은 적은 없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