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를 모른다
로지 월쉬 지음, 신혜연 옮김 / 문학사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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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와 엠마가 서로에게 더 솔직하고 서로를 덜 사랑했다면 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을 거 같다. 드러난 진실이 생각보다 작다는 얘기. 그만큼 작가의 필력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걸 이렇게 발전시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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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법한 모든 것
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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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세계에서 이야기하는 현실. 배경은 어쩌면 가상의, 어쩌면 미래의 세계이지만 작가가 제기하는 문제들은 결코 멀지 않다. 다만 각 작품들의 서술이 묘하게 알랭 보통 느낌이어서 내 취향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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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스강의 작은 서점
프리다 쉬베크 지음, 심연희 옮김 / 열림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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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읽고 나면 따뜻한 느낌은 남을 거라고 생각해 읽었는데, 뜻밖의 복병때문에 열받았다. 그래도 책 좋아하는 사람들만의 수다라든지 진상 고객들 이야기 때문에 빵 터지기도 했다. 판타지같은 결말 부분도,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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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 : 세 번의 봄 안전가옥 쇼-트 20
강화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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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새삼 ‘세 번의 봄‘이라는 부제를 돌아보았다. 그래, 봄은 마냥 따뜻하지만은 않지. 품으로 파고드는 바람이 겨울 북풍 못지않다. 가장 좋았던 건 「비망」이지만 여운은 「산책」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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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설자은 시리즈 1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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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여성들의 미묘한 지위 - 조선시대보다 나았으리라 짐작했는데 그것만도 아니었다 - 라든가, 통일은 했지만 출신 지역에 따른 차별이 꽤 노골적이었던 사회 분위기, 그리고 그 유명한 골품제 등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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