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
조나단 레덤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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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의 진행은 맘에 들었지만 결말이 맘에 들지 않았다. 모든 사랑은, 적어도 책 속에서는 이루어져야 하는데 말이지. 그러나 작가 입장에서는 최선이었으리라 생각되긴 한다. 내 입장에서는 꽤 하드한 SF였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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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유령 앤드 앤솔러지
곽재식 외 지음 / &(앤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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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 좋았다, 곽재식만 빼고. 곽재식의 작품은 내게 매일매일 일어나는 현실이어서, 읽다가 혈압이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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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와 포피
로리 프랭클 지음, 김희정 옮김 / 알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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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은 있지만 감수성은 멀었다. 아이를 규정하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의 마음에, 목소리에 조금만 더 귀기울여 주면 안 될까? 꼭 그렇게 분류를 하고 정의를 내리고 비슷한 누군가와 묶어야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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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존 디디온 지음, 김재성 옮김 / 뮤진트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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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안으로 흐르는 눈물이 있다. 담담하기까지는 못하지만 애써 참는 눈물이 행간에서 느껴졌다. 아름다운 문장으로 찢어지는 아픔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천천히 오래오래 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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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의 법칙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
마이클 코널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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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미키의 무죄를 알고 있지만, 그리고 그가 자신을 증명해낼 것임을 믿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따라가는 건 한시도 눈을 돌릴 수 없게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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