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곳으로 오늘의 젊은 작가 16
최진영 지음 / 민음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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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이들의 생존을 간절히 바랐지만 그게 다가 아님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살아남았지만 해피엔딩은 아님을. 사랑을 말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하지만 사랑으로도 그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래도 매달릴 수 있는 건 사랑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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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이 등대
M. L. 스테드먼 지음, 홍한별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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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 모든 거짓을 바로잡는 것이 과연 사람을 위한 일일까? 맘이 많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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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다의 노래
김이은 지음 / 문예중앙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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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자체는 클리셰라 생각했지만 점점 빠져들어 정신없이 읽었다. 나중에는 아예 눈으로 글을 뭉텅뭉텅 삼키는 기분마저 들었다. 절망과 희망이 묘하게 섞여드는 듯, 새드인지 해피인지 명확치 않은 결말까지도 좋았다. 새삼 작가의 필력에 감탄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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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파란 여름 하트우드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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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청소년 소설들처럼 과한 설정도 없고 지나친 교훈도 없으며 갈등을 대놓고 드러내지도 않는다. 베벌리의 강압적인 엄마도, 루이지애나의 가여운 고양이도 그저 이야기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래도 충분히 동화답다. 모험도 있고 화해도 있고 기적도 있다. 정말 좋았다. 꼭 안아주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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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짓말쟁이
E. 록하트 지음, 하윤숙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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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에서 조금 울었다. 이런 비극이라니. 네 탓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지만 왜 그랬냐고 다그치고 싶기도 했다. 뭔가 길게 얘기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책을 밀어놓고 싶기도 했다. 뒷표지의 존 그린의 찬사(˝지독할 만큼 영리하고 아름다운 소설˝)가 모자랄 만큼 아름답고도 참혹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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