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블랑카의 회고록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4
테레사 데 라 파라 지음, 엄지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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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아름답고 캐릭터들이 생생해서 즐겁게 읽었다. 결말은 아쉬웠지만, 그건 인생에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 그래도 돌아볼 수 있는 추억이 있음으로 인생을 버텨나갈 수 있는 거니까,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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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아의 고백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9
알프레드 드 뮈세 지음, 김미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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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없는 한심한 옥타브의 이야기. 여성을 창녀 아니면 성녀로 극단적으로 이분화해서 받아들이는, 의심증과 허세 가득한 돌아이의 자기 찬양 회고록이다. 글솜씨가 없는 건 아닌데 전반적으로 ‘불쌍하고 순진한 나‘를 바라보는 연민 가득한 시선 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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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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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가치가 없는 사랑에 헌신하는 여자는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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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황홀한 순간
강지영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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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내가 그동안 폭력에 시달리는, 익숙해져 무기력해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기 힘들어했던 이유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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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이동 경로
김화진 지음 / 스위밍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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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하고픈 상대의 마음을 거리를 지키면서 살피는 건 중요한만큼 힘들다. 이 네 명이 그렇게 조심스러운 사람들이어서, 그럴 줄 아는 사람들이어서 좋았다. 심지어는 피망이까지도. 그렇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다정하고 따뜻해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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