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라이프 오어 데스

라이프 오어 데스 ㅣ 스토리콜렉터 50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11월

이야기 자체에 몰입하자면 마음도 아프고 절절하긴 한데, 많은 부분이 우연에 의해 처리되어서 작품 자체로만 보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다. 작가의 명성에 선택한 책이었는데, 다른 작품들은 안 읽을 거 같다.

[100자평] 아이들의 집

아이들의 집
정보라 지음 / 열림원 / 2025년 5월

안전하고 평온한 사회를 상상하고 싶었다던 작가의 말처럼, 작가가 이제껏 그렸던 세계 중 가장 편안한 세계이다. 이 책 속 세상에서도 여러 부조리와 범죄가 있지만 그래도 책 속 세상은 조금이나마 나아질 거라는 거.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100자평] 라스트 플라이트

라스트 플라이트
줄리 클라크 지음, 김지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8월

남자 때문에 인생이 꼬인 두 여성이 큰 인식 없이도 연대를 통해 꼬인 삶을 풀어나가는 게 흥미로웠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이만큼 재밌기를.

[100자평] 새해 연습

새해 연습 ㅣ 위픽
김지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홍미의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다. 하지만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 올해를 사는 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고, 그래서 홍미가 더 좋아졌다. 나보다 낫구나, 홍미는.

[100자평] 옐로우 레이디

옐로우 레이디 ㅣ 안전가옥 오리지널 34
이아람 지음 / 안전가옥 / 2024년 4월

당대의 여성들 중 누구도 갖기 힘들었을 지위를 스스로 성취한 경애를 통해 과거의 그리고 현재의 여성들을 위로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이유가 될 것이다. 물론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