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변기의 역학 TURN 3
설재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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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면에서 그로테스크하다. 봉수파괴는 맥거핀이었을 뿐. 저자가 정말 얘기하고 싶었던 건 노인부양과 어린이/노인에 대한 (정서적)학대인 듯 하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이제껏 읽었던 이 작가의 작품들 중 나와 가장 결이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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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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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 작가가 그리워져서 집어들었고, 한장 한장 소중히 읽었다. 마지막까지 특유의 관능성을 잃지 않았던 작가. 처음 계획했던 대로 3부작이 모두 출간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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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설집 音樂小說集
김애란 외 지음 / 프란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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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이 모두 내공이 있는만큼 작품 모두가 다 좋았다. 가장 좋았던 건 윤성희. 이 작가는 늘 내가 읽고 싶은 이야기를 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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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유치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운 쏜살 문고
캐서린 맨스필드 지음, 박소현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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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다 한편으로는 씁쓸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어쩌면 우리도 매일 겪을 지 모르는 그런 에피소드들이었다. 그래도 작가 특유의 반짝임은 가려지지 않았다. 가장 좋았던 건 표제작. 신선한 충격을 받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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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어
천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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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다 좋았다. 모든 작품들의 결말에서 희미하게나마 희망을, 아름다움을 발견했다면 내 머릿속에 꽃밭만 가득한 걸까? 가장 아름다웠던 건 「얼지 않는 호수」. 하지만 난 소설 속으로 끌어당기는 세계는 「쿠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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