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김화진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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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지만 다른 이 셋의 삶과 생활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또 한편으로는 대견하다. 소설 안에 들어가서 가만히 그들 곁에 앉아 얘기를 들어주고 어깨를 쓰다듬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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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노래를 들어라
남세오 지음 / 아작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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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작품에서 작가의 의도는 명확했고 대체로 작가의 우려에 동의하긴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게 너무나 노골적이라는 점이 오히려 독서의 진도를 느리게 했다. 아마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은 선뜻 집어들기 힘들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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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하우스의 유령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셜리 잭슨 지음, 김시현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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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힐즈데일의 작은 집을 보며 했던 엘리너의 상상의 삶과 엘리너의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울리던 ‘연인과의 만남으로 끝나는 여행‘의 노래는 결국 새드엔딩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난 이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엘리너 스스로의 선택이었으므로. 이제는 저택과 엘리너 모두 만족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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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분의 1은 비밀로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금성준 지음 / &(앤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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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기대를 하고 읽은 건 아니었지만 기대보다 훨씬 별로였다. 줄거리는 설마 이렇게 흘러가진 않겠지 하고 책 초반에 생각했던 딱 그대로 흘러간다. 결말까지. 그래도 출판사 작가상 수상작이라기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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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여자들
그웬 E. 커비 지음,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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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웃기고 많이 빡치기도 하지만 대체로 통쾌하다. 카산드라 이래로 여자들은 그 발언의 진지함과 중요성을 무시당해 왔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 안에서는 그런 열받음은 덜하다. 어찌됐든 여성의 목소리는 크게 퍼져나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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