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스퀘어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37
헨리 제임스 지음, 임정명 옮김 / 책세상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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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정중동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작품은 내게 헨리 제임스라는 작가에 대해 가진 애정을 배가시켜 주었다.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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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도둑 - 아름다움과 집착, 그리고 세기의 자연사 도둑
커크 월리스 존슨 지음, 박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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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켜야 할 원칙을 사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19세기 깃털 유행을 저지한 사람들, 없어진 표본을 회수하려 노력한 저자, 그리고 늦게라도 깨달은 응우옌 같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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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새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
예른 리르 호르스트 지음,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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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배경이 노르웨이일 뿐, 기존 범죄 소설과 구분되는 독특함도 없었다. 그렇다고 북유럽 특유의 우울하고 습한 분위기가 강조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뭔가 이 소설만의 유니크함이 없다면 범죄소설을 읽을 때 기대하는 긴박함이라든가 반전 따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딱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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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 콥 자매 시리즈
에이미 스튜어트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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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중에도 나오지만 콘스턴스의 신분이 보안관보가 아니니만큼 아무래도 여성 탐정의 분위기를 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제약은 그녀의 내외부에서 그녀를 압박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도 해피엔딩이고, 그녀의 무모함과 고집이 좀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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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데이비드 셰프 지음, 황소연 옮김 / 시공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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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당연히 살거라 생각했던 삶에서 조금 멀어지거나 돌아가는데 그치지 않고 그저 살아있기만을 바라게 되기까지는 너무 금방이었다....어쨌든 닉은 아직 살아있고 계속 이겨내고 있다고 한다. 그거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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