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사람
윤성희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저 타인에게는 상냥한 사람일 뿐이지만 한걸음 더 다가서 보면 그렇게 상냥한 사람이 되기 위해 속으로 삭여야만 하는 많은 아픔과 불행들. 작가가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이 사연들을 읽으며 나만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는 건 심상하고 무던하지만 읽는 중간중간의 휴지시간 - 잠시 책장을 덮고 눈을 쉬게 한다거나 화장실에 갔다 손을 씻는 사이 - 에 방금전에 읽은 내용을 생각해보면 이야기 속 그들의 생각이 날카롭게 가슴 속에 휙 지나간다. 가장 좋았던 건 「멜리나」. 가장 공감했던 건 「회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으로의 긴 여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유진 오닐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불행하다‘는 톨스토이의 말이 떠오르는 작품이었다. 작가가 이 작품을 쓰면서 그러했을 것처럼, 나 또한 이 작품을 읽으며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특히 ‘운명이 우리에게 시킨 일들은 변명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거‘라는 메리의 대사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친 사랑의 서 - 작가의 밀애, 책 속의 밀어
섀넌 매케나 슈미트.조니 렌던 지음, 허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큼 강렬한 에피소드들도 있고 어디선가 들어봤음 직한 얘기들도 있다. 다만 많은 에피소드에서 남성 편향의 시각을 보이기는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순한 진심
조해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리 지르지 않아도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라는 걸 이번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