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 - 개정판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선집 2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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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의 위선과 자기합리화가 가득한 단편들. 특히 동류의식에 바탕을 둔 범죄의 묵인과 당연히 묵인되리라는 믿음들이 소름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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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시공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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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사라져버림으로써 신화가 되어버린 사랑. 하지만 이 모든 걸 넘어서는 게 바로 사랑이긴 하지. 그리고 이 사랑이 이렇게 굳건한 건 올가 자신의 강인함 때문이기도 하다. 시대적, 사회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삶을 살아간 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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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징조와 연인들
우다영 지음 / 민음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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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있는 연애와 사고와 우연한 만남에 관한 이야기들 한 겹 아래에 감춰져 있는 차분한 이야기들이 좋았다. 이런 문체로 장편을 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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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들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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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는 작은 반전이 있고, 난 전혀 예측을 못했었다. 범인이 밝혀지긴 하지만 권선징악의 느낌은 별로 안 느껴지고 그저 이 소설이 지닌 깊은 비극에 압도 당했다. 결말은 마음이 아프다. 어쨌든 잘 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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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락한 이유
데니스 루헤인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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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으로 이 작가에게서 깊이를 느꼈다. 생부를 찾아 헤매는 레이철의 공허한 마음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심리를 꽤 섬세하게 묘사했다. 몇 권 안 읽긴 했지만 이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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