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오늘처럼 고요히

오늘처럼 고요히
김이설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지질하고 비겁하고 한심한 남자들에 치인 여성들을 위로해주는 여성들 -「부고」의 새엄마, 「비밀들」의 나와 민호엄마, 「폭염」의 엄마와 딸 - 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100자평] 에코 파크

에코 파크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2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이번 편은 다른 편들보다 월등히 재밌었다. 플롯을 너무 많이 꼬지도 않았고, 레이철과의 공조 수사를 하며 심리 분석을 시도하는 부분도 재밌었다.

[100자평] 클로저

클로저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1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이렇게 잊혀질 뻔한 희생자의 사연을 풀어주는 게 해리의 성향에 맞는 것 같다. 굳이 규모가 크거나 복잡한 사건일 것 없이.

[100자평] 두 방문객

두 방문객 ㅣ 오늘의 젊은 작가 22
김희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8월

따뜻하지만 그 속에는 울컥하는 아픔이 충분히 담긴, 묵직한 작품이었다.

[100자평] 브로맨스 북클럽

브로맨스 북클럽 ㅣ 브로맨스 북클럽 1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4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보는 기분으로 설렁설렁 편하게 읽었다. 방향이 그리고 교재(?)가 엉뚱하긴 하지만, 이 책 속에서처럼 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하는 남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