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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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머무르는 인도 출신 이주자들의 이야기이지만, 해설에서도 얘기했듯 특별히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다기 보다는 그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장 좋았던 건 「일시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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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6
아서 밀러 지음, 최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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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판 제목을 ‘용광로‘나 ‘도가니‘로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장면장면이 휘몰아친다. 철없는 못된 아이의 거짓말을 계기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구성원의 약점을 이용하고 교묘히 선동하는 분위기가 서늘하고도 뜨겁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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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형 대산세계문학총서 15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안영옥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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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보르헤스의 느낌이 엷게 느껴졌지만 「로취에서의 만남」은 톨스토이가 생각났다. 가장 좋았던 작품도 「로취에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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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캐롤라인 냅 지음, 고정아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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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개와의 관계 뿐 아니라 개로 인한 사람과의 관계도. 많은 사람들이 반려 동물로 인해 얻게 된 것들을 막연하게 이야기할 때 저자는 자신이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루실과의 관계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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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빌라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신현숙 옮김 / 책세상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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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유하는 영혼들은 슬픈 빌라로 모여들지만, 마지막 목적지는 결코 같을 수 없다. 서로가 원하는 바를 알 지 못했던 사랑은 어쩌면 사랑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13년 후 돌아본다 해도 분명해 지는 건 없다. 다만 쓸쓸함이 더해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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